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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이권 감독, “종교의 본질은 순수...악용하려는 사람들이 문제”

2019-04-30 14:53:29

[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이권 감독이 드라마를 설명했다.

4월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태구, 이솜, 김영민, 조재윤, 한선화가 참석했다.

‘구해줘2’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작품을 향해 수많은 종교인들의 반론이 있기도 하다.

이에 이권 감독은 “촬영하는 게 너무 바빠서 어떤 클레임이 들어오는지 사실 잘 모른다”고 운을 뗀 뒤, “종교의 본질은 순수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욕망과 약점을 가지고 있지 않나. 그것을 이용하려는 악인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구해줘2’는 악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중요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구해줘2’는 사이비 종교의 헛된 믿음에 빠진 월추리 마을 사람들을 일깨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17년 ‘세상 밖으로’라는 웹툰을 원작으로 방송된 ‘구해줘’는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시즌2는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2013)가 원작이다.

한편,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는 5월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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