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투팍 vs 비아이지...‘올 아이즈 온 미’, 소냐 등 1차 캐스팅 화제

2020-02-26 13:11:26

[연예팀] ‘올 아이즈 온 미’ 캐스팅을 만나자.

금일(26일)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 측이 1차 캐스팅 공개와 함께 강렬한 에너지가 담긴 프로필컷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 아이즈 온 미’는 2007년 최초의 랩 뮤지컬로 화제를 모은 뒤 초연 이후 시즌 5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래퍼스 파라다이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투팍 아마루 사커’와 ‘노토리어스 비아이지’의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작품의 해설자이자 극 중 콘서트를 개최한 정체불명의 래퍼 ‘마카벨리’ 역에는 소냐가 출연한다. 마카벨리는 때때로 투팍을 자극해 그의 내면의 욕망을 드러내는 인물. 특히, 소냐는 마카벨리 외에도 샥지, 슈그 나잇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

서부 힙합의 레전드로, 급진적 흑인 무장 단체 ‘블랙 팬서’ 집안에서 태어나 빈민가에서 자란 ‘투팍 아마루 사커’ 역에는 김용진, 정인성(크나큰)이 이름을 올렸다. 김용진과 정인성은 투팍 역으로 뮤지컬 데뷔 무대를 가진다.

브루클린 빈민가 출신의 마약상이었으나 동부 지역 최고의 프로듀서의 전폭적인 지원과 타고난 천재성으로 동부 힙합의 레전드가 된 ‘노토리어스 비아이지’ 역에는 하이라이트레코즈 소속 랩퍼 윤비가 캐스팅됐다. 현역 랩퍼로 활동하고 있는 윤비는 ‘올 아이즈 온 미’에서 탄탄한 랩 실력을 바탕으로 역할을 완벽 재현해낼 전망.

이 외에도 마카벨리의 크루 ‘아웃로즈’가 등장한다. 서동진, 염승윤, 백승리, 이민재, 양병철, 박온, 최희재, 김민정은 마카벨리의 크루이자 랩퍼, 댄서, 기자, 경찰 등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2020년 4월10일부터 5월24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되며, 3월10일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사진제공: 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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