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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으면 어디라도 갈 수 있다! ‘서울과 가까운 지방 맛집’

2018-07-30 11:36:31

[김효진 기자] 현대인들의 떠오르는 힐링법 먹방. 힐링을 위해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라면 서울은 물론 지방 곳곳까지 찾아가며 맛집으로 소개된 곳엔 몇 시간씩 줄을 서서라도 먹는 이가 늘고 있다. 이렇듯 거리와 시간은 상관없다는 이들을 위한 지방 맛집 추천 리스트를 살펴보자.

호두과자보다 맛있는 것투성이인 ‘천안’

매년 다양한 문화축제가 가득한 천안. 젊음이 가득한 불당동을 중심으로 조성된 카페 거리는 향긋한 커피 향과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맛집으로 가득 차 있다. 그야말로 즐길 것도 먹을 것도 많은 곳이다.

▶투카인즈오브커피


곳곳에 감성이 묻어있는 카페. 오픈부터 마감까지 커피와 각종 디저트를 맛보려 줄 선 이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

깔끔한 인테리어와 가구 하나하나가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크림슈페너. 쫀쫀한 크림이 가득 올라간 크림슈페너는 먹는 순간 부드러움이 입안을 감싸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더불어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자몽차는 화려한 색과 향으로 존재감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


누구나 좋아하는 달콤함에 감칠맛을 더한 국물 떡볶이가 일품인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 친구 같은 콘셉트로 익숙함에 끌리는 곳.

한번 먹으면 바닥까지 긁어먹는 다는 국물 떡볶이는 분식이의 대표 메뉴. 감칠맛을 자랑하는 떡볶이 국물에 토핑&튀김을 푹 찍어 먹을 수 있는 찍먹 세트와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투움바 떡볶이, 여름철 생각나는 쫄면 3총사가 전 연령층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다. 더불어 떡볶이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허기는 컵밥으로 달릴 수 있다.

서울에서부터 2시간 거리의 ‘강릉’

KTX로 2시간이면 도착 가능한 강릉. 오죽헌과 경포대 등과 같은 볼거리도 즐기며 다양한 명물까지 맛볼 수 있는 먹방의 성지이기도 하다. 특히 강릉 카페거리는 대한민국 커피 1번지로 불리며 커피만을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도 꽤 많은 곳이다.

▶테라로사 본점


한국의 1세대 커피 전문가가 문을 연 테라로사는 강릉을 대표하는 카페. 커피로스팅 기계가 커피 공장다운 면모를 뽐내며 전문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커피 전문가의 커피답게 커피의 품질은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것. 커피를 내려주는 바리스타는 이곳의 얼굴이나 다름없기에 테라로사에서는 바리스타 교육에 가장 힘을 쓴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믿고 마시는 테라로사의 커피 덕분에 강릉 여행에 필수코스에 빠지지 않는 곳이 된다. 더불어 우아함이 넘치는 이곳의 인테리어는 커피의 맛을 더욱 업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엄지네 포장마차


웨이팅만 최소 1시간이라는 엄지네 포장마차. 꼬막 비빔밥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꼬막 비빔밥이 여행의 목적이 되는 곳.

가만히만 있어도 더운 요즘 같은 날씨엔 눈앞에서 팔팔 끓는 뜨거운 국물 요리보단 깔끔하게 비벼 나온 꼬막 비빔밥이 제격. 고소한 참기름 냄새를 풍기는 꼬막 비빔밥을 한 숟갈 듬뿍 떠먹으면 입안엔 밥보다 더 많은 꼬막 덕분에 씹는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 특히 간이 짜지 않아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사진출처: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 투카인즈오브커피, 엄지네 포장마차 인스타그램, 테라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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