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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가장 환호하는 정부 정책은?

2015-05-29 10:20:31
[이송이 기자] 2012년 도입 예정인 정부정책 중 미혼 남성들은 소규모 주택 공급 확대를 가장 반기고, 여성은 영유아 무상 보육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1월2일부터 7일에 걸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최근 거론되고 있는 정부 정책 중 가장 관심이 높은 정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대해 남녀 모두 ‘영유아 무상보육’(남 33.1%, 여 38.6%)과 ‘소규모 주택 공급 확대’(남 37.8%, 여 21.7%), ‘양극화 해소’(남 23.6%, 여 28.4%) 등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았다. 그중에서도 남성은 ‘소규모주택 공급확대’가 ‘영유아 무상보육’과 ‘양극화 해소’ 등에 우선했고, 여성은 ‘영유아 무상보육’에 대한 관심이 ‘양극화 해소’와 ‘소규모 주택 공급 확대’ 등의 정책에 관심을 보였다.

‘결혼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금년 가장 희망적인 사회 여건 변화’로는 ‘집값 하락’(남 30.7%, 여 33.9%)을 첫손에 꼽았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정부 복지정책 강화’(25.6%), ‘물가하락’(17.3%), ‘양대 선거에 따른 친서민 의식 증대’(15.4%), ‘공정사회 진전’(7.2%) 등이 차지했다. 여성은 ‘집값하락’에 이어 ‘물가하락’(19.3%), ‘정부 복지정책 강화’(16.9%), ‘공정사회 진전’(13.4%), ‘양대 선거에 따른 친 서민 의식 증대(11.4%) 등을 들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결혼을 준비 중인 미혼들에게는 집장만이나 결혼 후의 자녀 부양 등이 가장 큰 부담요인”이라며 “이와 관련된 정책이나 사회여건 변화 등에 따라 결혼초기 삶의 질이 크게 좌우되므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금년 결혼을 하는 데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할 주변 환경 요인’에 대해서는 ‘경기위축’(남 27.6%, 여 26.4%)과 ‘전세값 상승’(남 22.8%), 여 21.3%) 등을 남녀 똑같이 1, 2위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경기하락에 따른 임금억제’(18.4%)와 ‘직장 분위기 경직에 따른 시간적 여유 감소’(14.7%), ‘실업률 증가’(9.2%) 등으로 답했고, 여성은 ‘흑룡의 해 결혼증가에 따른 부작용’(19.9%)과 ‘경기하락에 따른 임금억제’(14.6%), ‘직장 분위기 경직에 따른 시간적 여유 감소’(9.2%) 등을 결혼의 최대 장애요인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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