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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으로 가족건강 지키기 “세제 아무거나 쓰지 마세요!”

2015-06-05 08:13:33
[박영준 기자]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다. 그 중에서도 세제로 인한 가정 폐수는 물 오염의 70%를 차지한다. 이에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성분의 제품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자극적인 세제의 성분이 점차 천연 추출물로 대체되고 있다. 합성 세제에 함유된 강력한 세척 성분이 사람의 피부에까지 침투해 체내에 농축되어 피부질환, 간 기능장애, 각종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이 자주 필요한 의류 및 섬유 소재부터 세제 사용이 빈번한 화장실, 주방 등을 친환경적으로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는 방법을 소개한다.

세탁 세제 “절수․절전 효과 가능한 저 자극 성분으로”
세탁 시 소금물에 빨랫감을 담갔다 빨거나 달걀 껍데기를 물에 씻은 후 거즈에 싸서 물속에 넣고 빨래를 하면 세제, 물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농축 세제도 세제 사용량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

세탁 후 섬유에 남아 있는 세제 잔여물은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가루 세제의 경우 물에 잘 용해되지 않는 빌더라는 물질이 함유돼 세탁을 해도 세제 잔여물이 세탁물에 남을 수 있다.

따라서 세제 선택 시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 액상 세제를 택하도록 하고, 특히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엄마는 민감한 아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중성 세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베이킹소다․식초 “부엌과 욕실 묵은 때를 말끔히”
부엌과 화장실은 세정제가 매일 사용되는 장소다. 여기서 대부분의 가정 폐수가 흘러나오게 되는 것. 이에 부엌과 화장실에서 세제 사용을 최소화하는 습관을 들이고 세제 대신 간단한 활의 지혜를 익혀 둔다면 손쉽게 환경오염 방지에 동참할 수 있다.

채소나 과일은 수돗물에 5분 정도 담가 두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문질러 씻는 것이 좋다. 주방 기름 때 벗기는 것은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도록 한다. 베이킹소다는 미세하고 유연한 결정으로 이루어져 물과 만날 시 결정의 모서리가 부드러워지는데 때문에 물건 표면에 상처를 내지 않고 오염을 제거해 준다.

또한 청소용 세제는 식초가 대신할 수 있다. 식초와 물을 섞은 용액으로 도마를 씻으면 도마에 밴 냄새를 제거할 수 있고, 변기 물 때 등에도 효과적이다. 식초 냄새는 한 두 방울의 아로마 오일이나 향초 등으로 없앨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자료제공: 궁중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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