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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고 떠나자!” 리버버깅 체험코스 ④

김희정 기자
2009-06-15 21:23:58
제 9급류
강의 우측으로 급하게 굽이치는 지형으로 유속이 빠르다. 웨이브가 심해서 초∙중급자의 경우 버그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코너 좌측에 바위지형이 돌출되어 있는데, 유속이 빠른 중심지에서의 컨트롤이 미숙하다면 바위와의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코너 중간에 물에 살짝 잠기는 바위는 장애물이 되는데, 해당 바위를 인식하고 라이딩 동선을 잡을 필요가 있다.

제 10급류
제 10급류는 강의 하류와 경사면을 층계를 이루어 상당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4개의 급류를 형성한다. 강의 좌측부터 우측 사이에 일렬로 3개의 커다란 바위가 위치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강한 홀을 형성한다. 유속이 빨라서 초․중급자들의 전복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형이다. 이때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다음 급류구간까지 스위머(swimmer) 상태로 떠내려 갈 수 있다.

제 11급류
제 11급류는 제 10급류에서 바로 이어지는데, 제 10급류에서 전복된 라이더들이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종종 스위머 상태로 떠내려가는 곳이다. 큰 낙차를 가지고 있는 급류로써 우측으로는 강한 홀을 형성한다.

제 12급류
제 12급류는 용바위라고도 불리는 구간으로. 여러 개의 급류가 어지럽게 얽히는 지형이다. 수량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급류를 형성하는 난코스 지역으로, 중간에 리버버그를 잡을만한 홀이 존재하지만 안전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제 13급류
제 13급류는 미산계곡 정규 코스의 마지막 급류다.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으나 바위들이 다수 널려 있는 롹가든(Rock Garden)의 형태를 띤다. 지그재그 동선의 정밀한 라이딩이 요구되는 곳이므로 끝까지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제공: 로그인 투어)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