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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FC서울, 오늘(30일) 오후 7시 친선경기 ‘빅매치’

2014-07-30 18:33:05
[라이프팀] FC서울과 레버쿠젠의 빅매치가 있을 예정이다.

7월3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LG전자 초청 FC서울 대 바이엘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 친선경기’가 펼쳐진다.

AFC 올해의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윤일록, 고명진, 고요한 등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젊은 피들이 주축이 되어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로거슈미트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한국 국가대표 손흥민과 독일 국가대표 출신 키슬링이 나란히 공격진에 포진하고 있어 시원한 골 잔치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FC서울은 K리그 전통강호다. K리그 5회 우승은 물론 지난 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하며 K리그를 넘어 아시아 맹주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올 시즌에도 AFC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며 아시아 정상을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레버쿠젠은 1904년 창단해 110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독일 전통의 명문구단이다. 특히 FC서울에서 맹활약중인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 SBS축구해설위원이 선수시절 1983년부터 1989년까지 선수로 맹활약한 적이 있어 한국과 인연이 깊은 클럽이다. 이러한 바통을 이어받아 현재는 손흥민과 류승우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오후 7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 경기는 SBS스포츠가 생중계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좌석 5만석 중 86%가 여성 축구팬들에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4만명의 여성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셈이라 손흥민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레버쿠젠 FC서울 친선경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버쿠젠 FC서울 친선경기 중계, 손흥민 품절됐어” “레버쿠젠 FC서울 친선경기 중계, 스마트폰으로나 봐야지” “레버쿠젠 FC서울 친선경기 중계, 손흥민 티켓파워 엄청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FC서울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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