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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3승 달성, 무실점 완벽투 ‘역시 류현진’

2014-08-08 16:33:01

[라이프팀] LA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지역 라이벌 LA에인절스 상대로 13승 달성 성공했다.

8월8일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저스의 7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100개의 공을 던졌으며, 이중 스트라이크는 58개였다. 올 시즌 22번째 등판 경기에서 13승째 수확에 성공하며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3위로 오른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도 3.39에서 3.21로 끌어내려 2점대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다.

다저스의 타선은 류현진에 힘을 보탰다. 3회 라미레스의 2타점 적시타와 멧 캠프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선취 득점했다. 다저스는 6회 우리베의 1타점 2루타와 8회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6대0을 기록했다. 9회에 1점을 보탠 다저스는 7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도 눈부셨지만, 위기 상황마다 나온 수비의 도움도 빛났다. 유격수 미겔 로하스, 3루수 후안 유리베, 중견수 야시엘 푸이그 등이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마다 호수비로 상대 타선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편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올린 14승(8패) 기록까지는 단 1승만을 남겨놓았으며, 나흘을 쉬고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에 14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류현진 13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13승, 대단하다” “류현진 13승, 역시 류뚱이군” “류현진 13승, 이제 박찬호 18승에 도전하자”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LB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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