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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AD] 수도권 전철의 재발견 - 2호선 삼성역 여행

2015-03-04 20:48:45
[bnt뉴스 조윤정 기자] 여행 지침서 ‘K-ROAD’는 당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한 여행을 위해 수도권 전철 노선별 주요 역과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2호선의 세 번째 주요 역으로 소개할 곳은 삼성역이다.


▶지하에 펼쳐진 만남의 광장
친구나 연인과 삼성역에서 만나기로 했다면, 열에 아홉은 목적지가 하나다. 바로 삼성역과 연결통로로 이어진 코엑스몰. 2014년 11월, 1년 8개월의 리모델링 후 재개장한 이곳은 기존의 어두웠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밝고 쾌적한 분위기로 다시 태어났다.

코엑스는 리뉴얼을 통해 입점 브랜드도 새롭게 정비했다. 이로 인해 다채로운 패션, 뷰티, 라이프 스타일 매장을 둘러볼 수 있고, 핫한 카페와 레스토랑들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책, 영화, 한류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면모를 완벽하게 뽐낸다.

❚트렌드를 완성하는 공간
수많은 패션, 뷰티 브랜드들이 코엑스몰에 자리 잡았다. 글로벌 SPA/스포츠 브랜드,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 패션잡화전문 브랜드 등등 국내외에서 핫하다는 브랜드들은 다 모였다. 또한 특유의 콘셉트로 K-뷰티 열풍을 이끈 뷰티 로드숍들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로 한발 앞선 트렌드를 완성하고 싶은 이들은 이곳 코엑스몰에서의 쇼핑을 추천한다.

❚멋과 맛이 공존하는 공간
코엑스 구경도 식후경이다. 코엑스몰에 자리한 식당들은 수많은 볼거리와 쇼핑 공간 사이에서 고객들의 쉼터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부터 고급 음식과 세계음식까지 다양한 메뉴와 깔끔한 맛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집들이 대부분이다.

❚삶의 에피소드를 나누는 공간
코엑스몰은 새롭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들이 단순한 쇼핑을 기억에 남을 추억으로 바꿔주기 때문. 셀프 인테리어 열풍에 맞춰 개개인의 개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 인기 캐릭터를 상품이나 전시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까지 특별함으로 가득하다. 자라홈, 자주, 카카오 프렌즈샵이 이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문화가 있는 공간
이외에도 대형 극장과 서점, 테마파크 등 고객의 여가생활을 책임질 공간들도 마련돼 있다. 대형 극장으로는 메가박스가 들어서 있다. 최근 영화 ‘조류인간’ ‘허삼관’ 등의 시사회가 열리기도 한 이곳은 지하 1층과 지하 2층을 잇는 초대형 미끄럼틀로도 유명하다. 대형 서점인 영풍문고 역시 지하 1층과 2층에 걸쳐 자리하고 있다. 다채로운 책과 음반, 문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서점 한가운데에서 커피도 즐길 수 있다.

코엑스몰에는 여타 복합쇼핑몰과는 다른 차별화된 공간이 있다. 바로 테마파크형 수족관인 코엑스 아쿠아리움이다. 이곳은 도심 속 위치한 테마형 수족관으로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도 많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눈앞에 펼쳐지는 경이로운 수중세계가 훌륭한 오락적, 교육적 체험을 제공할 것이다.

❚한류의 중심이 되는 공간
코엑스몰과 이어지는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이하 ‘SM 아티움’)도 또 하나의 특별한 문화놀이터다. SM 소속 셀레브리티 관련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한류 팬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개 층으로 된 SM 아티움의 1층은 SM 아티스트의 영상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웰컴 존’으로 꾸며졌다. 이어 2층은 셀러브리티 기념품과 기타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숍인 ‘SUM’, 3층은 아티스트의 트레이닝과 레코딩, 화보 및 뮤직비디오 촬영을 체험할 수 있는 ‘SMTOWN STUDIO’로 구성됐다. 아울러 아티스트들의 히스토리를 살펴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4층 ‘SM TOWN LIVEary CAFE’, 최첨단 시설의 공연장인 5, 6층 ‘SMTOWN THEATRE’가 한류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가는 방법: 2호선 삼성역 하차 후 5, 6번 출구 방향의 연결통로를 이용하여 코엑스몰로 진입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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