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즐기는 각양각색 테마 관광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은 한국의 유행 1번지라 불리는 압구정 로데오거리가 그 근처에 있어 역명을 만든 곳이다. 젊음과 첨단유행을 대표하는 이 압구정 로데오거리에는 명품에서 보세까지 다양한 패션 관련 매장이 늘어서, 의류쇼핑을 원하는 내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그러나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볼거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역사 내 한류스타와의 만남과 아름다운 기부문화 형성을 콘셉트로 설치한 G+ Star Zone과 한류스타들의 스토리가 담긴 케이스타로드(K STAR ROAD),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리는 도산공원 등도 압구정로데오역을 통해 갈 수 있는 명소들이다. 이를 차례로 살펴보며 각양각색의 테마여행을 계획해보자.
❚한류스타도 보고 기부도 하고(G+ Star Zone)
압구정로데오역 내 설치된 G+ Star Zone은 2014년 5월 JYP의 2PM을 시즌1으로 시작해 스타와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한류 명소로서 강남을 찾는 외국 관광객에게 재미를 제공하고 있는 상설 기부 존이다.
그동안 G+ Star Zone을 통해 JYP의 2PM이 시즌1, 김종학 프로덕션의 드라마테마가 시즌2, DSP 미디어의 카라, 에이젝스, 레인보우 등이 시즌3 기부 스타로 활동하면서 지역 내 결손아동과 빈곤아동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는 시즌4로 박재범, 싸이먼디, 그레이, 로꼬 등 기획사 AOMG의 아티스트들이 기부 및 모금활동에 참여하면서 G+ Star Zone에 대한 홍보활동도 함께 펼치는 중이다. 이번 G+ Star Zone 시즌4는 이전보다 많은 휴식 공간과 체험 시설을 설치해, 젊은 층과 외국인 관람객에게 만남의 광장이자 대표 한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9
*가는 방법: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內
❚한류스타들의 스토리가 있는 여행(케이스타로드)
압구정로데오역 2번 출구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케이스타로드(K STAR ROAD)는 한류스타를 배출한 연예기획사, 한류스타가 즐겨 찾는 숍과 맛집 등으로 구성된 청담, 압구정 일대의 거리다. 해당 업소에는 k-bird 마크가 부착돼 있기 때문에 찾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갤러리아 백화점 동관 앞부터 SM엔터테인먼트 사옥까지의 거리를 따라 소녀시대, 엑소, 샤이니, 2PM, 미쓰에이 등 케이팝(K-Pop) 스타 10팀을 모티프로 한 아트토이가 설치돼 있다. 이는 이 지역 내 기획사를 둔 한류스타들을 본떠 만든 것으로 강남, 한류 아이돌, 인형(doll)의 의미를 담아 ‘강남돌’이라 이름 지었다. 강남돌은 각 연예기획사와 더불어 많은 국내외 팬들이 방문하는 한류 문화의 성지로 기능하고 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108
*가는 방법: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2번 출구
❚역사적 장소에서 만들어가는 새로운 이야기(도산공원)
도산공원은 일제강점기 독립투사였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묘가 있는 역사적인 공간이다. 이곳은 도산 선생의 유훈과 민족사랑 나라사랑 정신을 기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본보기로 삼고자 조성됐다. 정문 오른편에 자리한 도산기념관 내 전시를 먼저 관람하고 공원 가장 안쪽에 자리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묘소와 비석, 동상을 둘러보면 더욱 뜻깊은 여행이 될 것이다.
도산공원은 도심 속 산책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이맘때쯤이면 좌우로 조성된 정원에 푸르른 녹음이 우거져 무더운 도심 속 쾌적한 산책 공간을 이룬다. 도산공원은 이와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여름을 포함해 사계절 시시각각 변화하는 풍경으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덕에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 KBS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등에서 이곳이 멋진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킹콩엔터테인먼트)
*가는 방법: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10분 도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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