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색다른 소비를 위한 숨은 이색 숍 in 서울

2015-10-12 09:29:51
[황석원 기자] 날로 복잡 다양해지는 개인의 취향과 기호 그리고 관심사들. 이에 따라 저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고객들의 니드를 충족시키기 위한 숍 또한 도시 전역에 걸쳐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지금부터 살펴보고자 하는 곳들은 바로 이러한 추세 속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매력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모으는 숍들이다. 한층 새롭고도 유쾌한 소비 또는 이색적인 문화 경험하기 원한다면 주목하자.

네온 문(Neon Moon)


다양한 문화 코드의 혼재가 자아내는 이색적인 정취가 매력적인 연남동. 이곳에 방문 시 잊지 말아야 할 방문 스폿으로 과연 어디가 있을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레트로 라이프 스타일 숍 ‘네온문’. 핑크 팬더, 텔레토비와 같은 복고 콘텐츠들 속 캐릭터 피규어나 인형은 물론 독특하면서도 키치한 감성의 여러 빈티지 소품들을 주로 다룬다.

따라서 이곳에는 향수와 동심을 물씬 불러일으키는 묘한 매력이 있다. 또한 한 번 발을 들였다 하면 빈 손으로 나올 수 없는 마력도 함께 지녔다.

차리다 키친(Charida Kitchen)


합정역과 당인리 발전소 인근 한적한 가로수 거리 위에 자리한 ‘차리다 키친’. 국내 푸드 스타일링을 선도하는 스타일링 그룹 ‘차리다’에서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키친 및 리빙과 관련한 아이템을 주로 다룬다.

호두나무 소재에 모던한 디자인을 입힌 도마가 이곳의 잇 아이템. 뿐만 아니라 도톰한 면직 소재의 사용으로 오염과 세탁에 강하면서도 멋스러움이 가득한 테이블 매트, 자연 특유의 소박함과 서정적인 정취가 물씬한 도자 식기 등 또한 방문객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다.

이외에도 각국의 푸드스타일링 매거진과 서적, 향초 등의 라이프스타일 소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요리와 리빙에 관심이 깊은 이라면 필히 방문해볼 것.

콜라주(collagE)


경리단길 스트리트 츄러스 골목 언덕가에 위치한 ‘콜라주’.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컴퍼니 엘리펀트에서 ‘퍼블리싱 숍’이라는 신선한 개념으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실내외 인테리어가 가장 먼저 행인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다.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사진작가, 뮤지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작가들이 제작한 포스터들을 감상 및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발굴한 독특한 개성과 테마의 매거진들을 만나볼 수 있어 마니아 고객들의 구미를 당긴다. 낯설고도 새로운 문화와의 만남을 원하는 이에게 방문을 권장한다. (사진출처: 네온문, 차리다 쿠킹스튜디오, 콜라주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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