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젊은 신혼부부를 위한 리빙 브랜드 4선

2015-11-16 21:03:20
[황석원 기자] 10월의 전국각지는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청량한 공기와 따사로운 햇살이 자아내는 가을 특유의 행복하고 안락한 무드와 같이 앞으로의 결혼 생활도 이처럼 순탄하기를 바라는 소망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11월은 꿈에만 그려오던 결혼 생활이 본격적인 현실로 변모하는 시기다. 그만큼 각자 다른 생활방식을 지니고 살아온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맞춰가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마찰을 빚기 마련이다. 거실 한 켠에 놓을 작은 선반 하나 또는 수저와 같은 식기를 선택하는 등의 요소를 결정하는 일에서까지 말이다.

아래의 제시들은 이러한 신혼부부들의 이견을 한 결 좁혀주는 리빙 브랜드 4선이다. 아름다운 디자인과 높은 품질로 고객 만족도가 높은 알짜들의 모음이니 위와 같은 고충을 겪고 당사자라면 참고해보자.

매터앤매터(MATTER & MATTER)


소재(Matter)라는 개념을 매개로 이가 과연 어떠한 형태로 우리 삶에 녹아 들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고민하며 그 해답을 제안하는 매터앤매터. Bucas, Ash, Sepetir, Maple 등 각기 다른 개성과 특성을 지닌 목재를 사용한 가구를 주로 선보인다.

트렌드보다는 시간이 흐를수록 멋을 더해가는 지속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이 매터앤매터의 매력 포인트. 그만큼 이들의 가구에는 절제된 세련미와 은은한 품위가 돋보이며 단순한 가구를 넘어 삶의 한 부분으로써 일상에 스며드는 듯한 감상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고객의 취향과 요구를 한껏 반영한 퍼스널 오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구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 수입 전문서적 및 리빙 소품 판매도 함께 진행 중이다.

스텐다드에이(STANDARD.a)


‘가장 정직한 첫 번째 제안’이라는 의미의 원목 가구 브랜드 ‘스탠다드에이’. 이를 통해 유추할 수 있듯 그들이 선보이는 가구는 서정적이면서도 담백한 정서가 물씬하다.

스탠다드에이는 공간과의 원만한 조화와 사람의 손을 탈수록 멋을 더해가는 가구 제작을 꿈꾸고 또 그렇게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따라서 모든 가구들은 선 주문 후 생산의 방식으로 이뤄지며 순수 수작업만을 고수한다.

그만큼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다소 긴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이는 각각의 목재가 지닌 특성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고려한 디자인과 마감의 과정에서 발생되는 여백에 가까우므로 최종적으로는 고객에게 대기 시간 그 이상의 만족을 선사한다.

마담스톨츠(MADAM STOLTZ)


북유럽 덴마크에서 태어난 ‘마담스톨츠’. 가정주부인 펠리니 스톨츠의 작은 콜렉션으로부터 시작된 토탈 리빙 브랜드다.

이곳은 흔히 스칸디나비안 풍으로 대변되는 북유럽 디자인 계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색채와 개성을 고수하고 있다. 목재 중심의 기존 스타일로부터 탈피하여 ‘철’을 주 소재로 사용한 ‘인더스트리얼’ 무드의 가구와 리빙 소품을 선보인다는 점이 바로 그것.

그만큼 식기부터 조명, 가구 등에 이르는 마담스톨츠의 제품 군은 하나같이 와일드함과 빈티지함이 물씬하다. 그럼에도 전혀 부담스러움 없이 주변 공간과 가구 그리고 소품들과의 조화를 이뤄낸다는 점이 이들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사진출처: 매터앤매터, 스탠다드에이, 마담스톨츠 공식 웹사이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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