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현판’의 귀환!

문화재청은 숭례문 화재로 일부 훼손되었던 현판의 복원을 완료하고 7월7일(화)~8월16일(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중앙홀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복원된 현판과 함께 숭례문 현판의 복원과정, 옛 사진을 비롯한 숭례문 현판 관련 고증자료, 화재 수습당시 모습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숭례문 현판 복원을 진행하면서 양평대군의 사당인 지덕사에 소장된 숭례문 현판 탁본자료, 일제 강점기 때 촬영된 유리건판사진, 복원 전 현판의 글자를 비교·분석한 결과 지덕사 탁본이 원래의 글자체임을 밝힘에 따라 숭례문 현판글씨의 원형을 찾게 되었다.

숭례문 현판 복원에는 중요무형문화재 각자장, 단청장으로 각각 지정되어 있는 오옥진씨와 홍창원씨가 참여했다. 현판복원을 위해 숭례문 화재로 훼손된 부재중 재사용이 불가능한 부재를 활용하여 현판의 복원에 의미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이번 전시에 앞서 7월4일(토)에는 숭례문 현장을 개방하여 현판을 미리 볼 수있도록 현장 전시를 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문화재청)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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