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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더위보다 심할, 올여름 ‘폭염’

김희정 기자
2009-07-07 11:11:01

미국의 연구팀 사이언스(2009년호) 발표에 의하면, ‘미래에는 지난 100년 동안 가장 더웠을 때보다 온도가 더 높을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1세기 말에는 여름철 농작물이 성장하는 기간의 온도가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서 지난 100년(1900~2006년) 동안 가장 높았던 때보다 더 높을 것이고, 온대지방의 많은 곳에서 지난 100년간 가장 온도가 높았던 때가 앞으로는 흔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를 들어 2003년 유럽의 여름철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간 여름철의 평균기온보다 3.6℃높았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만 30,000명, 유럽에서 52,000명이 발생했다. 즉, 21세기 말에는 이러한 폭염현상이 흔한 현상이 될 것이다. 또한 폭염으로 인해 유럽의 옥수수, 밀, 과일 등의 생산량이 21~36% 감소했으며, 많은 가축이 죽었다.

이러한 상황으로 볼 때 전 지구 온난화는 앞으로 식량 확보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고서에 의하면 온실기체가 증가할 경우 금세기 말에 열대와 아열대 지역은 가물고, 평균 기온의 변화폭이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열대와 아열대 지역의 경우, 온도가 1℃ 상승하면 약 2.5~16.0%의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한다. 그러므로 기후변화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식량 부족을 초래한다. 21세기 말에는 현재 지구촌의 일부지역에서 나타나는 식량부족 현상이 전 지구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현재 사하라사막 주변지역은 가뭄으로 매년 수십만 명의 어린이가 식량부족과 영양결핍으로 죽어간다. 미래에는 지구촌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런 현상이 흔히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2050년경, 대부분의 열대지역은 지난 100년간 가장 더웠던 때보다 더 온도가 높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00년간 가장 높았던 온도보다 더 온도가 높을 확률이 2040년경에는 10~50%, 2080년경에는 70~90% 정도이다.

이러한 온도상승은 농업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식량 확보에 중대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자료제공: 기상청)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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