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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휴가철, 자동차 점검 요령!

김희정 기자
2009-07-10 17:50:16

뜨거운 아스팔트를 달리다가 또 언제 빗길을 맞을지 모르는 여름철에 타이어는 어떻게 점검해두어야 할까? 장마와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 안전 운행을 위한 체크 포인트를 알아보자.

운행 전 점검사항

▶ 엔진오일 점검
누유가 없고 오일량이 정상이라면 제작사 권장 주기인 7천~1만5천㎞에 교환하면 된다. 요즘 엔진오일은 등급이 높아져 특별 관리는 불필요하나, 부족한 상태에서 운행하면 쉽게 엔진손상을 일으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사전에 점검하여 부족량은 [F]선에 오도록 보충한다. 누유 시에는 정비공장에서 엔진오일 누유 부위를 수리한다.
(엔진오일 점검 시 벨트 장력과 타이밍벨트 교환 여부를 전문가에 확인하면 효과적임)

▶ 냉각수 점검
시동 전, 엔진이 식었을 때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냉각수의 양을 점검한다. 냉각수가 줄어들었을 경우 반드시 누수되는 곳을 수리한 후 냉각수를 보충하도록 한다. 보충수가 많을 경우 운행 시에 넘칠 수가 있으므로 부동액과 수돗물을 절반씩 섞어 권장량을 보충한다. 엔진 과열을 대비해 계기판의 온도게이지를 수시 확인하며 운행하는 것이 좋다.

▶ 브레이크액 점검
브레이크액을 점검하여 ‘LOW’선이라면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이 가능하다면 브레이크액을 보충한다. 브레이크액이 변질된 경우 마스터실린더나 휠실린더 고장을 의심하고 4만㎞마다 브레이크액을 교환한다. 여름철 긴 내리막길을 주행할 경우 브레이크를 나눠 사용하거나, 저단기어를 사용하는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하여 제동력 저하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 배터리 점검
더운 여름철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면 발전기에서 충전은 되지만 사용량이 과다하면 수명이 단축된다. 충전량이 부족하면 조명 점등상태에도 영향을 끼쳐 안전운행을 저해한다. 시동 시 모터가 ‘드르륵’하고 힘없는 소리가 들린다면 점검 후 교환한다.

▶ 타이어 점검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운행하는 타이어는 공기압을 정확히 맞추어 타이어의 온도상승을 최대한 줄인다. 타이어 측면에 ▲표시가 있는 곳에는 마모한계선이 있는데, 이 마모한계선을 넘은 타이어는 교환하여 수막현상으로 인한 제동력 상실을 막아야 한다. 또한 예비타이어의 공기량도 확인하여 유사시 교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 에어컨 점검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에 손등을 대어 싸늘한 느낌의 바람이 나오면 에어컨 기능은 정상이다. 냉매가 부족하거나 누출됐을 시에는 시원하지 않으므로 수리하고 냉매를 보충한다. 에어컨 가동은 창문을 개방한 후 최고단으로 급냉한 후 차차 단수를 낮추면 좋다. 이때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는 모드로 전환한다. (3~5분 후 작동이 적당)

✔ 운행 시 유의사항

▶ 여름 휴가철 비상시를 대비하여 트렁크에 넣고 다녀야할 비상용품은 예비타이어 탈착 공구, 점프케이블, 바닥표시용 페인트 및 사진기, 구급용품, 삼각표시판, 휴대전등, 식수 및 비상용 물통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여행길에서 자주 발생하는 긴급 고장은 인근 정비소를 이용하거나 보험사의 긴급 차량서비스를 활용한다. (타이어 펑크, 연료 부족, 배터리 방전, 차량 견인 및 키 분실 등)

▶ 여행 후 귀가 시에는 외부를 세차를 한 후 왁스와 같은 광택제를 도포해 주면 바디페인트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도어트림이나 기타 가죽시트는 물걸레질하여 끈적임을 제거하여 주면 안락하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

✔ 차량 운행 시 주의사항

▶ 검정색 차량은 한낮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검은색 차량 85.4℃, 흰색 차량 51.2℃)

▶ 휴게소에서 귀중품은 차에 두고 내리지 않는다.(2분내 개방 가능)

▶ 차내에서 에어컨을 켜고 취침을 피한다.(산소 결핍증, 저체온증으로 사망, 엔진과열로 화재 발생)

(자료제공: 국토해양부)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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