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벤츠의 숨겨진 심장, 바이터보

김민규 기자
2014-05-21 00:29:15
더운 날씨만큼 답답한 서울의 도로에서 외제차를 몰고 다니기란 쉽지 않다. 워낙 차량이 많은데다 먼저 가려는 자동차의 끼어들기에 혹시 사고라도 날까 두렵다. 바둑판처럼 깔린 도로만큼 신호도 복잡해 차가 없는 시간이라도 도로를 맘껏 달릴 수 없다. 같이 달리는 그 어느 차보다 성능은 좋지만 그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없다.

사실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도심에서 운전하면 일반 국산차와 큰 차이가 없다.

보통 500마력이 넘는 고급차들은 터빈 1개로는 그 정도의 성능을 낼 수 없다. 그래서 보통 2개의 터빈이 들어가며 이런 차들의 방식을 ‘트윈터보’라고 부른다.

트윈터보는 말 그대로 평소에는 일반 차를 타는 것 같다가 일정 rpm이 넘어서면 2개의 터빈이 모두 가동되며 가속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러므로 빠른 속도를 내기 어려운 도심에선 ‘트윈터보’ 자동차의 제대로 된 성능을 느낄 수 없다.

이때 고급차의 대명사 메르세데스-벤츠가 빛난다. 흔히 트윈터보의 문제로 지적되는 터보랙이 개선된 ‘바이터보’ 기술을 개발해냈다.

바이터보는 rpm의 변화에 맞게 출력이 항상 변하므로 터보랙 없이 전 구간을 고른 토크로 내준다.

고급세단의 경우 트윈터보의 터보랙으로 몸이 뒤로 젖혀지는 승차감이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벤츠는 트윈터보보다 고급차에 알맞은 컴프레서 방식을 선호했다. 그러나 이제 벤츠만의 바이터보 기술이 개발되었다. 이 기술은 벤츠에서도 12기통의 최상위급의 차에만 적용된다.

㈜제이프로비젼의 조성현 과장은 “바이터보 모델은 오르막길이나 사람을 가득 태워도 가속에는 별 차이가 없다. 고급차의 매끄러운 승차감과 속도가 오르면 오를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스포츠카의 빠르고 강한 성능을 모두 갖춘 벤츠만의 드림카이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제이프로비젼 02-502-0237)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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