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온라인 쇼핑은 역시 ‘의류와 패션’이 강세

김희정 기자
2009-07-15 22:53:50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서 전자상거래 주요 분야의 전년대비 성장률을 조사한 결과 의류 및 패션관련 쇼핑몰의 성장이 눈부셨다.

15개 소분류의 2006년 이후 트래픽를 분석한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연예인 의류 쇼핑몰로 지난해 6월 대비 121%의 방문자수 증가를 보였고, 그 뒤를 75%의 남성보세의류쇼핑몰과 62%의 화장품브랜드쇼핑몰이 이었다.

이번 조사는 ‘2009년 상반기 인터넷 산업 분석 보고서’을 위해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종합쇼핑몰과 같은 종합쇼핑분야에서부터, 여성보세의류쇼핑몰, 종합가전쇼핑몰과 같은 전문쇼핑몰, 그리고 적립/할인카드, 종합가격비교 분야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상거래 분야에 걸쳐 각 분야별 월간 방문자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 대상 15개 분야 중 전년 대비 50%이상 성장을 기록한 것은 4개 분야였는데, 이들은 위에서 언급한 연예인 의류 쇼핑몰과 남성보세의류쇼핑몰, 화장품브랜드쇼핑몰, 그리고 패션브랜드쇼핑몰로 모두 패션관련 전문 쇼핑몰이었다. 이번 결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이용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품군은 의류 및 패션관련 제품군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전문쇼핑몰이 크게 활약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올 상반기 전자상거래 시장에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가장 많은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는 두 쇼핑몰, G마켓과 옥션의 합병이 공식 발표되어 업계를 긴장시켰다. 또한 지난해 시장에 뛰어든 11번가의 선전과 인터파크, 디앤샵을 비롯한 주요 종합쇼핑몰이 사이트 개편 및 CI교체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와 같이 인터넷 쇼핑몰의 최대 강점인 가격경쟁력에 더해 온라인 소비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각종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전년대비 방문자 규모 증가를 보이고 있어 불황기일수록 소비자에 대한 분석이 더욱 필요함을 실감케 했다.
(자료제공: 랭키닷컴)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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