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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모터쇼’ 자동차 체험과 교통안전교육을 동시에~

김희정 기자
2009-07-18 09:33:25

걸음마를 시작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유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주 하는 잔소리 중하나가 “차 조심해라”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OECD 국가 중 어린이 사고 사망률 3위인 우리나라에서 만 14세 이하 어린이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교통사고로 2007년 기준 44.6%나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학교공공구역과 주거지에서 주로 사고를 당하고 있어 교통안전 문제는 생활 속에서 잠시도 안심할 수 없는 노릇이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운전자도 항상 어린이 보행자를 염두에 두고 운전을 조심해야 하겠지만, 어린이들이 무단횡단이나 갑자기 차 앞으로 뛰어드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도 필요하다. 자녀들의 교통안전에 신경이 쓰이는 부모라면, 차 조심하라는 잔소리를 반복하기 보다는 ‘어떤 상황이 위험하고, 안전을 위해 어떤 행동을 피해야 하는지를’ 안전하게 통제된 상황에서 체험시켜 주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마침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을 체험하기에 알맞은 ‘자동차 체험전’이 열리고 있다. SBS 주최로 8월23일까지 양재동 소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키즈모터쇼’가 바로 그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창의적 과학정신을 심어주는 자동차 과학 체험학습을 표방한 ‘키즈모터쇼’는 작년 겨울방학에만 약 7만 명이 다녀간 인기 체험전이다.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자동차 운행 원리에 대한 과학지식, 운전체험까지 크게 3 분야로 구성된 키즈모터쇼는 교육과 놀이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게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교통안전 교육을 수료한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 운전면허증을 무료로 발급해주는 프로그램이 상시로 열리며, Racing Kart, OFF-ROAD Kart, Driving Kart와 수상자동차를 타 보거나 R/C Racing 조종 및 자동차 게임을 할 수 있어 교통 안전체험과 자동차 과학의 원리를 즐겁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다.

입장료는 13,000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한다. 자세한 정보는 키즈모터쇼 홈페이지(http:/www.kidsmoto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쇼온)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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