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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이제 비무장지대로 간다!

김희정 기자
2009-07-20 22:15:57

최근 DMZ 및 접경지역에 숨어있는 청정 생태계와 역사·문화자원 및 기존의 안보관광지 등을 연계한 'PLZ 수학여행 상품'이 개발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비무장지대(DMZ) 및 접경지역을 안보교육‧평화의식 고취를 위한 장으로 활용하고 생태체험이 가능한 수학여행지로 활성화할 방침을 세우고, 7월20~22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양구‧화천지역에서 ‘평화‧생명지대(PLZ) 수학여행 팸투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대전지역 중‧고교 교장단 60여명이 함께하며 철책선 방문, 병영문화, 물고기 탐사, 카누타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평화·생명지대(PLZ)는 생태‧역사‧안보 등 종합체험이 가능한 최적의 수학여행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관할부대의 까다로운 출입절차 및 협조체계 미흡과 관광해설 등의 기반여건 부족으로 수학여행이 활성화 되지 못했었다.

관광공사는 이번 수학여행 팸투어를 시작으로 해당지역 지자체, 군부대, 여행사 등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수학여행 유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평화·생명지대(PLZ)가 뛰어난 체험‧교육적인 요소를 지닌 만큼 홍보사업과 기반여건 조성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수년 내에는 주변국에서도 찾는 수학여행 목적지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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