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도전골든벨? 책 읽고 나도 골든벨!

서울 고려대학교부속고등학교 2학년 김주현. 김주현 학생은 6월1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고대부고 편 녹화에서 마지막 50번 문제를 맞혔다.(사진제공 KBS사이버홍보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되는 <도전! 골든벨>은 100명의 패기 넘치는 청소년들이 50문제에 도전하는 퀴즈프로그램.

2009년 1월11일, 수학천재로 유명한 서울중앙고등학교 이수홍 학생이 골든벨을 울려 제72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된 이후 21개 학교 2100여명의 학생이 골든벨에 도전한 바 있다. 하지만 그 후 반년 동안 골든벨의 주인공은 탄생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무려 26주 째만에 고대부고에서 새로운 골든벨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73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된 김주현 학생.(사진제공 KBS사이버홍보실)

그 주인공은 서울 고려대학교부속고등학교 2학년 김주현. 김주현 학생은 6월1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고대부고 편 녹화에서 마지막 50번 문제를 맞혀 73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 73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탄생하는 데에는 약간의 행운도 따랐다고 한다. 김주현 학생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최고 단계에 도전할 정도로 평소 한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학생 스스로 선택하는 마지막 50번째 문제에서 운 좋게 한국사 관련 문제를 선택했던 것. 이런 행운을 바탕으로 김주현 학생은 50번째 문제를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고 한다.

KBS 방송 프로그램과 관련된 책들을 꾸준히 펴내 온 한국방송출판(대표 백종운)이 KBS도전 골든벨을 책으로 내놓았다.

한편 KBS계열사에서 분가하여 방송관련 서적 등을 꾸준히 출판해 온 한국방송출판(대표 백종운)이 <도전! 골든벨>을 책으로 내놓았다. <도전! 골든벨>은 이 회사의 베스트 셀러 중 한 권.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도전! 골든벨>에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출제된 문제를 국사, 국어, 물리 등 분야별로 나눠 책으로 엮었다.

골든벨·골든북·왕중왕전 문제를 따로 싣고, KBS 도전골든벨팀이 만든 실전예상문제를 수록했다.

책 뒤쪽엔 2005년부터 2009년 초까지 <도전! 골든벨>에 참가한 학교와 골든벨을 울린 학생들의 명단을 실었다.

문제와 관련된 배경 지식을 담은 팁을 추가해 이해를 돕고, 상식과 교양을 넓힐 수 있게 꾸민 것도 특징. 부록으로는 골든벨 모형이 달린 북마크도 준다.(KBS 도전골든벨팀 지음 / 320쪽 / 9,800원)

한경닷컴 bnt뉴스 방송팀 kimgmp@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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