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네티즌이 선호하는 한국의 대표작가 1위는?

김희정 기자
2009-08-04 15:58:49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는 누구일까?

최근 「도가니」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지영 작가가 올해 네티즌이 선정한 ‘한국의 대표작가’로 뽑혔다.

7월10일~31일까지 ‘제6회 네티즌 추천 한국의 대표작가’ 온라인 투표가 실시됐다. 그 결과, 4만 5천 984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가운데 공지영 작가가 1위(1만 3천172표/ 17.8%)를 차지했다.

공지영 작가는 1988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 이후「고등어」, 「봉순이언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등의 베스트셀러들을 저술하며 한국문단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 잡았다.

이어서 설문 결과 2위는 10,162표(13.7%)를 얻은 김훈 작가, 3위는 9,545표(12.9%)의 이문열 작가가 뽑혔다.

이와 함께 ‘한국의 젊은 작가’ 부문에서는 영화로 상영되어 화제가 됐던 「아내가 결혼했다」의 박현욱 작가가 12,329표(18%), 김별아 작가가 7,344표(10.7%)로 2위, 김영하 작가가 5,780표(8.4%)로 3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2009 한국인 필독서’ 투표도 함께 진행한 결과, 시 부분에서는 신경림의 「낙타」가 11,350표(15.9%), 고은의「허공」이 6,105표(8.6%), 김지하의「못난 시들」이 5,978표(8.4%)를 얻으며 3위로 선정되었다.

소설부문에서는 신경숙의「엄마를 부탁해」가 19,949표(26.7%)로 1위,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이 14,076표(18.9%), 공지영작가의 「도가니」가 6,501표(8.7%),
위저드 베이커리가 3,054표(4.1%)로 뒤를 이었다.
(자료제공: YES24)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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