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대박을 꿈꾸는 벤처기업 ‘씨지텍’

김희정 기자
2009-08-11 15:16:14

SKT와 KT를 점령한 ‘씨지텍’은 1,000억 원 매출이 부럽지 않은 경쟁력 있는 벤처 기업이다.

일반인들에게 중독성 있는 게임을 개발공급하여 부자가 된 기업도 있고, 사행성 게임을 개발해서 이목을 받은 기업도 있다.

하지만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 골프 콘텐츠를 개발한 씨지텍(대표이사 정용운 nocgolf.com)은 양대 이동통신사와 제휴하여, 한국의 400만 골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간다.

씨지텍 정 대표는 “6여 년 동안의 고생이 헛되지 않아 매우 기쁘다”며, “골프 대중화 붐에 힘입어 3년 내에 100만 명 고객을 모으기 위해 부단히 노력 할 것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많은 골퍼들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서비스의 완성도와 안정도 등의 이유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미뤄왔지만 이제는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골퍼들의 서비스의 호응도가 매우 상승된 상황이므로, 앞으로는 공격적이고 계획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을 가지고 있다.

19세 이상의 인구 중에 30% 이상이 골프를 배우고 싶다는 통계를 보면 1년에 약 100만 명 정도가 골프를 시작한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를 인용해 볼 때, 골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골프산업의 잠재력과 성장성은 대단한 것이다.

물론 씨지텍에서도 이러한 통계분석으로 6년 전부터 이 사업을 준비하여 왔으며, 3년 내에 연 1,000억 매출을 내는 중견기업이 부럽지 않은 입장이 될 것이다.

특히, 씨지텍에서는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청소년 골프꿈나무를 양성할 계획이다. 가능성 있는 청소년 골프선수를 발굴하고 후원하여 국제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원대한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해외로 골프를 즐기러 나가는 일부 부유층의 눈길을 국내로 돌리기 위해 정부에서는 특소세 면제 및 골프장 인허가 간편화 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 경기침체로 국내 골프장에서는 전에 없던 내장객 감소 및 매출 감소로 인해 지금은 경쟁적으로 골퍼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입장이다.

씨지텍에서는 국내 골프장도 가까운 시일 내에 선진외국과 같이 골프장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캐디가 점점 사라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가 도래하면 휴대폰 골프콘텐츠는 골퍼들에게는 필수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골프장에서 언제 어느 곳에서나 휴대폰만 꺼내보면 그린 혹은 핀까지의 남은거리가 자동으로 보여 질 수 있기에 골프장에서는 매우 필요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휴대폰이 전 세계 시장의 많은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것도 이 기업에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디가 없는 해외 골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국내에서 만들어놓은 입장이 된 셈이다. 해외시장 진출도 국내 이동통신사와 협력하여 효율적이고 외화를 많이 벌어들일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끊임없이 진보하는 휴대폰 산업을 보면 씨지텍에서도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매우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이러한 콘텐츠 산업이 해외로 진출하게 되면 많은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고 외화벌이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제공: 씨지텍)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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