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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ix’가 청바지로 위장한 까닭은?

김희정 기자
2009-08-21 09:58:34

최근 청바지 위장막을 쓴 '신형 SUV 자동차'가 청담동, 홍대, 강남역 등 서울 도심을 활보하고 다닌다 하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신형 SUV를 촬영한 길거리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차량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태.

사진 속 SUV는 기존의 검정색 위장막 대신 청바지 소재의 위장막이 덮여 있다. 전면에는 청바지 앞지퍼가, 후면에는 청바지 봉제선은 물론 포켓까지 그려져 있어 마치 자동차가 청바지를 입은 듯한 형태를 띄고 있다.

또한 브랜드 네임의 노출도 없이 차량 측면에는 ‘I am sexy’라는 문안이, 후면에는 ‘ix’라는 알파벳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고 한다.

“청바지로 된 위장막 차량, 대체 무슨 사연일까?”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차량의 정체는 바로, 8월25일 출시 예정인 ‘투싼ix’.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신차 보안을 위해 썼던 검정색의 칙칙한 위장막 대신,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섹시한 청바지 위장막으로 갈아 입혀 네티즌을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유행을 선도하는 스타일리쉬 SUV’라는 ‘투싼ix’의 제품 콘셉트를 부각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청바지 브랜드 ‘게스(GUESS)’와 함께 독특한 청바지 위장막을 제작했다.

이처럼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작된 청바지 위장막을 입은 ‘투싼ix’가 국내 네티즌과 블로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ix의 물 흐르는 듯한 조형미를 최대한 살리고 출시 전 신차에 대한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청바지 위장막 로드쇼를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투싼ix 신차 붐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현대자동차)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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