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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삼성이 ‘북적’

김희정 기자
2009-08-22 11:09:16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삼성전자 홍보관 ‘디지털갤러리(Digital Gallery)’가 연일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8월15일 문을 연 삼성전자 홍보관은 이번 대회 주경기장인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3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20일(현지시간)엔 이번 대회 삼성전자의 홍보대사이며 여자 창던지기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독일의 육상영웅 ‘슈테피 네리우스(Steffi Nerius)’가 홍보관을 방문했다. 따라서 그가 팬사인회를 하는 동안 1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맞춰 삼성전자는 베를린공항과 베를린 최대 번화가인 포츠다머 플라츠(Potsdamer Platz)에육상대회를 연상시키는 창 모양의 이색 조형물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베를린시가 대회 기간 중 브란덴부르크문(Brandenburg Gate) 앞에서 개최하는 초대형 문화축제 ‘컬투어 슈타디온(Kultur Stadion)’도 단독으로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등 육상에 푹 빠진 유럽인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창 모양의 이색 광고 조형물은 슈테피 네리우스 선수가 우승한 이후 더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슈테피 네리우스 선수의 인터뷰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이 곳에서 향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간의 올림픽과 축구를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 참여한 육상대회에서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 큰 호평을 얻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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