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이 참빗은주둥이벌(Crabro ussuriensis)의 집단 서식지를 최초로 발견했다.
‘참빗은주둥이벌’은 은주둥이벌과에 속하는 종으로 검은 바탕에 노란무늬를 가진 벌이다. 은주둥이벌과, 방패은주둥이벌속(Genus Crabro)에 속하는 종으로 크기는1cm 정도.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참빗은주둥이벌의 생태가 최초로 알려졌으며, 강원도 함백산 정상부근에서 집단 서식지가 발견됐다.
서식밀도는 약 15-20개체/㎥. 암컷은 땅속에 집을 짓고, 꽃파리과(Anthomyiidae)의 성충을 사냥하여 땅속에 저장한 후 유충의 먹이로 이용한다.
암컷 한 마리가 입구 하나를 이용하며, 먹이 저장 및 산란이 끝나면 입구를 막는다. 유충방의 깊이는 보통 6cm 정도로 한 방에 평균 11마리 정도의 파리를 저장한다. 저장된 먹이의 수가 많으면 암컷을 산란하고, 먹이의 수가 적으면 수컷을 산란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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