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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화양극장 → ‘실버전용극장’으로 변신… 10월 ‘노인의 날’ 개관

2014-08-20 06:24:50
[김희정 기자] 노인을 위한 전용 문화공간 ‘실버전용극장’이 10월 개관한다.

서울시는 서대문에 위치한 서대문아트홀을 어르신 전용극장인 ‘실버전용극장’으로 꾸며 10월2일 노인의 날에 맞춰 개관할 예정이다. 서대문아트홀은 1963년 개관한 600석 규모의 (구)화양극장으로 50대 이상 어르신에게는 인지도가 높은 장소다. 영화상영 및 공연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단일관이기도 하다.

서울 ‘실버전용극장’에서는 민간 실버극장과는 달리 매일 2회씩 영화상영이 이뤄지며, 어르신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실버공연단 공연, 각종 실버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서울시는 젊은이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세대통합공연, 사기예방 및 심리치료 목적의 역할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자 선정 시 심사에 반영하여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극장내 부대공간을 활용해 실버카페 및 이벤트 공간 등을 마련해 영화(공연)상영 시간 외에는 어르신들의 친교와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버전용극장’은 9월 중 보수공사를 통해 극장 내 휴게실 및 로비 등을 실버카페 및 추억이벤트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안전손잡이, 조명 등 노인안전시설도 함께 보강할 계획이다.

시설 이용 대상은 55세 이상 어르신 및 동반가족이며, 입장료 2,000원으로 당일 운영하는 모든 영화, 공연, 실버카페 등의 전 프로그램 및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계층 노인은 초대권을 통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초대권은 자치구청을 통해 배부된다.

또한 서울시는 8월16일 실버전용극장 운영자 공개 모집 공고 시 사회적 기업과 연계, 노인 일자리 창출과 연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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