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좀비 PC’ 불안 “이렇게 예방 하세요”

2014-08-21 09:25:28
[김희정 기자] 최근 KBS 스펀지에서 방영된 ‘좀비 PC’에 대한 불안으로 컴퓨터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가정에서 사용되는 많은 수의 컴퓨터가 백신 등의 설치에 미흡한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하드웨어의 오작동이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인해 그 기능을 못할 경우 애프터서비스를 요청하게 된다. 최근에는 AS요청 중 일반적인 고장이나 오류가 아닌 스파이웨어의 감염 등으로 프로그램의 기능이 저하되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컴퓨터 AS전문 기업 티지에스(구 TG삼보서비스)는 최근 컴퓨터 AS요청 건을 분석한 결과 스파이웨어(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한 소프트웨어 오작동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정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의 경우 정기적인 업데이트나 백신설치에 미흡한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해 점진적 기능 저하가 많은 것.

소프트웨어의 고장으로 의뢰가 들어온 경우를 보면, 바이러스로 인해 부팅파일이나 시스템파일이 손상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백신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미 감염도가 높은 경우 파일을 유실할 수밖에 없게 되고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게 된다.

그렇다면 바이러스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컴퓨터 구입 시 가장 먼저 설치해야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V3 등의 백신 프로그램이다. 개인에게는 무료로 배포되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을 뿐더러, 소프트웨어 설치 시에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백신을 가장한 스파이웨어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특정 웹사이트 방문 시 설치메시지가 나올 경우 어떤 종류의 액티브액스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확인이 어려울 경우 검색을 통해 유해한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특히 컴퓨터 사용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컴퓨터가 느려진다거나 특정 사이트 방문 시 컴퓨터가 느려지는 등의 현상이 나타날 경우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가정용 컴퓨터는 상대적으로 사무용 컴퓨터보다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본적인 백신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업데이트에 신경 쓴다면 컴퓨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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