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근무하는 대기업 직장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연말 소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평균 44만1천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월 24만5천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되는 규모.
과도한 지출을 해결하는 방법도 다양했다. ‘아내에게 추가로 용돈을 받는다’가 33.2%로 가장 많았고 ‘돈을 빌린다’(31.4%), ‘아내가 모르는 비자금으로 해결한다’(14.3%)가 뒤를 이었다.
반면에 여성 직장인들은 연말모임에 참여는 하지만 관련 지출과 참석이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무려 42%가 ‘귀가 시간이 늦고 음주로 일관되는 남성 위주의 모임이 내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어 참석한다’라고 답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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