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트위터 이용 현황… 2010년 1년간 34배 성장

2011-01-18 17:36:08

[김희정 기자] 최근 한국인들의 트위터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용 방식도 적극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소프트가 수집하고 코리안트위터와 트렌드시크가 조사한 결과, 한국의 트위터 가입자 수는 2010년 1월 25만 명에서 12월 227만 5700명으로 약 8.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사용자들이 트위터에 올린 트윗(tweet)은 1월 약 190만 건에서 12월 약 6500만 건으로 약 34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내 사용자들이 해외 사용자보다 트위터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윗을 한 달에 1회 이상 작성하는 사용자는 세계적으로 사용자의 20%에 머무는데 비해 국내 사용자는 4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된 것.

트위터를 이용하는 수단도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트윗량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트위터 공식 웹사이트 서비스의 이용률은 점차 줄고 있는 것이다.

반면 2010년 국내에서 작성된 전체 트윗의 78%는 트위터 공식 사이트가 아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트위터 지원 웹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전화를 이용해 작성된 트윗은 전체 트윗량의 44%나 된다. 2010년 10~12월 트위터 누적가입자 수가 주춤했던 반면 같은 기간 트윗량이 43.8% 증가한 것도 모바일과 다른 지원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코리안트위터 강대업 팀장은 “2010년 초만 해도 100만 명에 머물던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연말 700만 명으로 크게 늘면서 많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트위터를 이용하기 시작했다”며 “트위터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스마트폰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코리안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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