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니콘과 YG의 만남’ DSLR시장 1위 가능할까?

2011-03-08 16:42:55

[이현아 기자 / 사진 손지혜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3월8일 YG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며, 국내 DSLR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밝혔다.

현재 국내 DSLR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이번 YG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약을 통해 DSLR 보편화로 주요 타겟층이 되고 있는 20~30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대표는 “최근 카메라 시장에 빠른 변화의 바름이 불어옴에 따라 니콘이미징코리아도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을 맞게 됐다.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YG 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를 통해 20~30대 젊은 세대를 고객층으로 끌어들여 국내 DSLR 시장 1위, 콤팩트 카메라 시장 2위를 달성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YG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양사의 콘텐츠를 제휴하고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공동의 이익을 증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니콘이미징코리아의 2011년 마케팅 전략의 핵심 콘셉트인 ‘A Shot A Day’는 ‘하루에 사진 한 장’이라는 뜻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DSLR 카메라, 콤팩트 카메라를 알리는 캠페인이다. 이 연중 캠페인은 YG 소속 연예인들의 일상을 니콘 제품으로 기록하고 이를 에피소드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니콘이미징코리아는 YG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약을 통해 ‘어려운 니콘’을 ‘쉬운 니콘’으로, ‘전문적인 니콘’을 ‘일상의 니콘’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러리스 카메라와 같은 쉽고 간편한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이 확산되고 있는 요즘, DSLR 시장에서의 ‘쉬운 DSLR’은 절대 버릴 수 없는 카드다.

그러나 니콘이미징코리아가 기존의 니콘 DSLR의 ‘어려운’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존의 어렵고 무거운 기존의 DSLR 기종이 아닌 더욱 간편하고 간소화된 신제품 출시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특히 다양한 브랜드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 요즘, 니콘이 국내 카메라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마케팅 활동을 통해 쉽고 일상적인 니콘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이브리드 시장의 니즈(needs)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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