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3월부터 ‘T 와이파이’ 간편하고 빨라진다

2014-12-01 09:27:31
[김희정 기자] SK텔레콤은 Hybrid AP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회선과 전원공사 없이도 와이파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어 3월23일부터 강남, 신촌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5GHz ‘T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5GHz 대역 와이파이로 속도 5배 빨라진다

기존의 2.4GHz 와이파이 속도가 약 15Mbps* 였다면, 5GHz와이파이는 약 70~80Mbps의 속도를 자랑한다. 기존에 영화 한편(800MB)을 다운로드 받는데 7분 남짓이 걸렸다면, 5GHz 와이파이에서는 단 1분40초 만에 받을 수 있다.

5GHz 대역은 기존 2.4GHz 대역 대비 주파수 간섭이 적어 보다 빠른 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SK텔레콤이 제공하는 5GHz 와이파이는 번화가 70곳을 중심으로 구축되며, 길거리는 물론 반경 20M~30M內 번화가 주변의 상점 안에서도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

5GHz 와이파이는 갤럭시 탭, 아이패드 등 태블릿PC와 5GHz 와이파이 칩셋이 장착된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어, 고용량 데이터 통신용 모바일 디바이스를 특정 장소에 머물면서 이용할 때 효과적이다.


회선/전원 공사 없이 와이파이 제공

기존에는 실내에서 와이파이를 쓰고자 할 때, 와이파이 장비를 설치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많았다. 실내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실외의 초고속인터넷 케이블을 실내로 끌어오는 회선 공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옥외형 와이파이 AP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별도 전원공사가 필요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Hybrid AP기술로 별도의 회선/전원 공사 없이도 실내외에서 와이파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Hybrid AP 기술을 이용하면 전신주에 설치된 AP와 실내에서 중계기 역할을 하는 모뎀이 무선으로 통신해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회선을 끌어오는 경우와 동일한 속도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기존의 강점인 3G네트워크에 더해 올해 와이파이, 펨토셀 등 보조 네트워크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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