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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옷, 본격적인 '할인 전쟁' 돌입하나?

2014-12-03 20:22:02
[라이프팀] 연일 계속되는 물가 상승에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움츠러들고 있는 실정. 이러한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을 달래기 위해 유통업체들이 햇빛정책을 선언하고 나섰다.

그중에서도 특히 백화점들의 대응 전략이 눈길을 끈다. 최근 새로 오픈한 파주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의 여파와 소셜커머스들의 브랜드의류 할인 판매 성공, 싹쓰리닷컴과 같은 온라인 파격가 쇼핑몰의 등장으로 백화점에도 할인 바람이 불고 있는 것.

이어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봄 정기세일에 앞서 3월25일부터 일주일 간 봄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

꽃샘추위로 판매가 부진했던 봄 상품 물량이 30% 이상 늘어났으며, 남녀 의류, 영캐주얼, 아동의류 등의 상품을 10~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롯데 백화점의 ‘여성 트렌치코트 박람회’, 신세계 백화점의 ‘봄 홀인원 골프대전’과 ‘영캐주얼 MT룩 제안전’ 등 다양한 특가행사가 별도로 마련됐다.

더불어 백화점 브랜드 의류 할인전을 온라인상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여성 브랜드 의류를 90% 이상 할인·판매하는 소셜커머스 싹쓰리닷컴에서도 새로운 기획전을 들고 나와 응수하고 있다. 싹쓰리 닷컴에서는 미시렐라(미시+신데렐라)를 위한 코디 안내와 80%에 추가 20% 미시렐라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신규 입점된 아니베에프 브랜드의 75% + 20% 추가 할인 운영과 미센스 봄 이월 특가 80% + 20% 추가 할인 등 대규모 할인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신세계첼시의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질샌더, 토리버치, 마크 제이콥스, 코지 등의 명품 패션 의류 매장과 폴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대중적인 인기브랜드 매장을 앞세워 수만 명의 쇼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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