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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일렉트로룩스 울트라액티브, 지금은 공기까지 청소하는 헤파필터를 주목할 때!

2011-07-26 15:39:32

[전부경 기자 / 사진 스타그래피] 요즘 주부들은 뉴스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창문 열기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해마다 봄철이 되면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소식에 늘 날씨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 이제는 일본에서까지 방사능 바람이 불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화창한 봄날에도 창문을 꼭꼭 닫아두는 집들이 늘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공기도 창문처럼 물을 한 가득 뿌려 구석구석 물청소하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괜한 걱정인가 고민도 하지만 실내에 공기청정기라도 들여놓아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 주부의 마음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창문을 꼭꼭 닫아둘 수만은 없는 법이다. 집안 청소를 하는 날이 되면 흩날리는 먼지 탓에 창문을 열어야 하는 순간이 오기 때문이다. 더욱이 청소기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환기는 꼭 필요한 절차다.

이처럼 공기 때문에 걱정이 많아지자, 요즘 깐깐한 주부들은 청소기를 고를 때 먼저 이렇게 물어본다고 한다.

"이거 헤파필터 청소기에요?"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방사능 먼지까지 잡아준다는 ‘헤파필터’가 화두가 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천식이나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 및 알레르기 등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바이러스 같은 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헤파필터’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 헤파필터란?

최근 출시되는 진공청소기는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헤파필터’를 장착하고 나왔다. 헤파(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rrestor)필터는 공기에서 미세한 입자를 제거하는 고성능 필터로, 미국 원자력위원회에서 방사능 물질 제거용으로 개발됐다.

헤파필터는 0.3μm(마이크로미터)보다 크거나 같은 입자를 흡착시키는 역할로, H10에서 H14 단계로 구분한다. H12등급은 99.5%를, H13등급(의료용)은 99.95%를 흡착시킬 수 있다. 가장 높은 H14등급은 99.995%를 흡착한다. 다시 말해 헤파필터의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은 제품이다.

그러나 헤파필터는 특성상 세척이 불가능해, 오랜 기간 사용 시 압력 손실 증가에 의한 제품 성능의 저하현상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울트라액티브는 물세척이 가능한 헤파H12필터를 장착해, 고가의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필터 하나는 평균 2~3년 정도 성능 유지가 가능해, 주기에 맞춰 교체하면 성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일렉트로룩스 울트라액티브는 고성능 헤파H12필터와 4단계 이상의 밀폐 여과시스템을 장착해, 헤파필터가 제거할 수 있다는 0.3μm보다 작은 0.05μm의 유해입자를 99.95%이상 흡착가능하다. 이는 알레르기, 천식 등을 유발하는 미세먼지, 세균, 집먼지 진드기부터 일부 바이러스까지 완벽하게 걸러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울트라액티브의 4중 필터 시스템, 따라가 볼까?


울트라액티브는 1.노즐을 이용해 강력한 힘(2100W)으로 먼지를 빨아들이고, 2.3.호스를 통해 4.먼지통으로 보낸다. 청소기 내부로 들어온 먼지는 5.콘 모양의 싸이클론 필터에서 강력한 회전으로 먼지와 이물질을 완벽하게 분리해준다. 이에 싸이클론 필터에는 직접적으로 먼지가 거의 쌓이지 않아 흡입력이 강력하게 지속된다. 싸이클론 필터에서 걸러진 이물질은 먼지통에 남게 되고, 미세먼지는 6.스폰지 필터, 7.모터 필터로 또 한 번 걸러지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통과된 공기에는 아직도 미세먼지가 포함되어 있다. 이때 공기 중에 포함된 미세먼지는 8.헤파필터를 지나면서 0.05μm의 유해입자까지 99.95%이상 흡착돼 9.배기필터 덮개로는 깨끗한 공기만이 배출된다.

일렉트로룩스의 또 하나의 강점은 공기흐름이 좋다는 것이다. 공기의 흐름은 청소기의 흡입력과 관계가 있는데, 청소기 내부 유로설계에 대한 척도로, 청소기 내부에서 공기가 얼마나 막히지 않고 흐르는지, 얼마나 많은 공기가 유입되는지를 나타낸다.

콤팩트한 디자인에 프레시 옐로우의 산뜻한 컬러가 돋보인다!

요즘 여성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것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디자인이다. ‘기능’이나 ‘브랜드’ 등도 중요하지만, 구입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외모’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일렉트로룩스는 합격점을 준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프레시 옐로우의 산뜻한 컬러는 집안 어디에 두더라도 잘 어울린다.

청소기를 처음 보는 사람은 ‘다 똑같은 청소기 아니야?’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소재의 중요성은 ‘옷’만큼이나 ‘청소기’에서도 중요한 항목이다. 디자인은 카피할 수 있지만 고급스러움은 표현할 수가 없기 때문. 소재에서 느껴지는 가볍지만 묵직한 느낌의 안정감은 일렉트로룩스 브랜드 특유의 북유럽 디자인을 느끼게 한다. 또한 길이 조절 튜브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청소 시 허리를 구부리지 않게 해줘, 더욱 편안한 청소를 도와준다.

일렉트로룩스 울트라액티브 실제로 사용해보니…

울트라액티브는 론칭 때부터 고객의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해준다는 콘셉트 아래 완벽한 성능을 자랑했다. 그 자랑만큼이나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2100W의 강력한 힘이다. 흡입력을 최대로 하고 구동해 본 결과 카펫이 들릴 정도로 강한 힘이다(강한 흡입력만큼이나 소음도 보통의 청소기와 비슷하게 있다). 이를 증명하듯 SLG(유럽에너지효율평가 시험기관) 테스트 결과 울트라액티브는 모든 바닥재 먼지 흡착력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처음 사용해보는 사람은 흡입력이 너무 세서 오히려 조절하기가 힘들 수 있다. 흡입력 조절방법이 버튼 식이 아니라 볼륨 조절 식으로 미세조정이 가능한 반면 정확한 세기를 찾기 힘들기 때문인데, 다행히 하루 정도 청소를 하면 흡입력에 익숙해진다. 흡입력은 청소 대상에 맞게 알맞은 세기가 있어 조절할 수 있다.

보관도 용이하다. 잠시 세워놓고 싶을 때에나 보관할 때, 원하는 형태로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콤팩트한 보관을 원할 때는 손쉽게 호스를 감아 보관할 수 있어 작은 공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청소기 관리가 편리하다는 것도 울트라액티브의 장점으로 다가온다. 구입 전에는 기준이 다양하지만 구입 후 목표는 단 하나, 좋은 성능으로 오래 사용하고 싶은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소망에 맞게 울트라액티브는 먼지통을 비우거나, 필터를 청소하는 것도 한 번에 가능하게 만들었다. 먼지통을 비울 때도 한 번의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필터관리도 열고 꺼내기만 하면 될 정도로 간단하다. 또 헤파필터를 비롯한 대부분의 필터가 본체에서 분리 될 뿐만 아니라 물청소까지 가능해 경제적이다.

그러나 헤파필터도 2~3년에 한 번씩, 교체를 하는 것이 완벽한 성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먼지봉투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는 먼지봉투형 청소기를 사용하는 타사의 청소기도 마찬가지다. 다만 일렉트로룩스는 외산가전인 탓에 국내가전에 비해서는 금액적인 부담이 있다. 동급 사양의 국내 가전의 경우 20~30만 원 대에서 구입 가능한 반면 울트라액티브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권장소비자가 기준 60만 원 대다.

최초로 가정용 진공청소기를 개발한 일렉트로룩스는 브랜드 만큼이나 높은 기술력을 자랑한다. 또한 외산 가전이지만 직영 ‘홈케어센터’ 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우일렉서비스, 하이마트와 제휴를 맺어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A/S를 받을 수 있어 소비자 접근성도 높다. 이에 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울트라액티브는 오랜기간 동안 사용하는 신혼부부나 아이를 둔 가정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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