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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길, 차량 점검과 안전운전 요령

2012-01-17 19:43:39

[박영준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온다. 설 연휴에는 많은 사람들의 이동으로 고속도로 상황이 좋지 않으며, 빙판길 교통사고 발생도 증가한다. 이럴 때일수록 안전운행과 더불어 사전에 차량을 점검해야 한다.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 사전 점검과 안전운전 요령에 대해서 소개한다.

타이어 관리 소홀, 자칫하면 대형사고 된다
안전운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는 사전점검을 소홀히 할 경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타이어 교체시기는 1년 1만5000~2만km의 주행을 기준으로 2~3년 주행 후 교환해야 타이어 마모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 있다.

타이어 마모를 쉽게 알아보려면 100원짜리 동전을 트레드 홈에 넣어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면 수명이 다 됐다고 보면 된다. 또 비상시를 대비한 스페어 타이어의 공기압 및 마모 정도 등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동 시 이상소음이 발생, 브레이크 패드 점검 해보자
제동장치는 겨울철 자동차 안전의 필수 장치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운전자는 항상 운전하는 동안에도 브레이크를 작동시켰을 때 차량에서 발생하는 증상이나 소음 등에 주의를 기울이고 평소와 다른 현상이 감지될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 브레이크 시스템의 상태를 점검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브레이크 패드는 전체 브레이크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브레이크 패드의 일반적인 교환 시기는 주 제동 브레이크 패드가 약 40,000km를 기준으로 교체주기가 형성되며 10,000km마다 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브레이크 액 점검해야 브레이크 시스템의 수명 늘릴 수 있어
브레이크 액 또한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액은 브레이크 패드와 함께 브레이크의 적절한 제동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액체다.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 된 만큼 브레이크 액이 그 공간을 채우게 되기 때문에 브레이크 액의 수치가 정상범위가 아닐 경우에는 브레이크 액의 교환과 함께 반드시 브레이크 패드를 동시에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액은 엔진 룸에 위치하고 반투명의 탱크에 담겨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편하다. 탱크에 표시된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오일이 있으면 정상이다. 오일이 부족하거나 오일의 색깔이 지나치게 어두우면 즉시 교환 또는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와이퍼, 전조등 사용 잦아 배터리 점검도 필수
매서운 한파가 지속되는 겨울철에는 배터리의 점검과 와이퍼의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 설 연휴는 지역에 따라 눈 또는 영하의 기온이 지속될 가능성도 크다.

배터리의 점검은 정비전문점을 통해 간단한 테스트 장비로 가능하며, 배터리 상부에 있는 충전지시계의 확인을 통해 어느 정도 가늠할 수도 있다. 정상 상태에서는 녹색을, 방전 시에는 흑색을, 사용이 불가한 경우는 투명한색이 구현되는 것으로, 배터리의 대략적인 충전상태를 가늠하게 한다.

와이퍼는 한파로 인한 와이퍼의 결빙 및 차량 유리의 성에로 운전 중 시야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출발 전 와이퍼의 작동 상태 및 차량 유리의 성에 제거가 필요하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김민 이사는 “설 연휴기간에는 자동차 사고가 평소보다 많다”며 “출발하기 전 사전 차량 점검과 느긋한 마음으로 안전 운전하는 것이 설 연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책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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