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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춤추게 하는 건 누구? 국내 최고 디제이 배틀 ‘THE MATCH(더 매치)’ 개최

2012-09-14 16:49:59

[이슬기 기자] 국내 최정상 디제이들의 배틀 ‘THE MATCH(이하 더 매치)’가 시즌2로 돌아왔다.

9월13일 더 매치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디제이들의 배틀 토너먼트인 더 매치는 현장의 반응으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디제이의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연출이 요구된다.

더 매치는 매주 목요일 라운드가 진행된다. 총 6명의 디제이 중 2명이 추첨을 통해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라가게 되고 나머지 4명의 디제이는 두 번의 예선을 치른다. 예선이 종료되면 승자는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이후 10월6일 결승 라운드에서 국내 최고 디제이가 가려진다.

일렉트로닉 음악을 베이스로 펼쳐지는 더 매치는 단순한 배틀 토너먼트가 아니라 디제이와 클러버 모두가 즐기기 위한 문화 마케팅이다. 많은 이들이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클러버의 반응으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도 이런 이유다. 디제이가 최고의 플레이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면 클러버들은 응원으로 보답하면 된다.

더 매치 스폰 관계자는 “요즘 진행되는 디제이 배틀을 보면 큰 아쉬움이 남는다. 클러버들은 관객이 아니다. 사람들은 놀고 즐기기 위해 클럽을 찾는다. 더 매치는 이러한 파티문화에 적격인 디제이 배틀이다. 파티를 최고의 분위기로 만드는 디제이야 말로 이 서바이벌의 승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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