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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그 제품’ 이제 패션이 아닌 소품!

2013-06-15 17:00:28

[곽민선 기자] 현빈 자동차, 김남주 백, 주인공들이 커피를 마시던 장소 등 드라마 속 등장하는 제품이나 장소는 언제나 화제가 된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른점이 있다면 화제의 인기 제품들이 주로 옷이나 액세서리 같은 패션 아이템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주인공 방의 인테리어, 등장인물들이 만나는 장소, 작은 소품 하나하나까지도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시청자들이 자신이 몰입하는 드라마에 등장한 제품이나 장소들을 찾게 되는 것은 당연한 원리이지만 이같은 트렌드는 패션보다는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선망의 대상이 된 것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

한창 잘 나가는 드라마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제품들의 리스트를 살펴봤다.

◆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속 그 핸드폰


방송 초반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사람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극 중 배우 이보영과 이종석은 안정된 연기력과 훌륭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두 주인공이 사용하는 핸드폰이 자주 노출되면서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두 배우가 사용하는 제품은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갤럭시 S4’로 실제 방송에 노출 된 이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늘었다고 한다.

◆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 속 그 냄비


국수공장 CEO로 변신한 유진과 그의 남자 이정진의 활약으로 주말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스토리로 안방 극장을 점령했다.

특히 국수공장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유진이 참가한 국수공모전에 등장했던 냄비가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명 ‘백년의 유산 냄비’로 알려진 이 제품은 명품 이태리 주방용품 ICC HOME의 ‘에코스톤 냄비’로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전체적으로 다운된 배경에 컬러감이 돋보이는 냄비 하나가 화사한 분위기를 띄워주고 있어 더욱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것. 국내 홈쇼핑과 백화점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어왔던 ‘에코스톤 냄비’는 미국 시장 진출까지 앞두고 있다.

◆ KBS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속 그 자동차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KBS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은 등장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는 고주원과 유인나의 러브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극하는 가운데 극 중 고주원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가 이슈로 떠올랐다. 쉐보레의 2013년 모델인 ‘트랙스’는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템. 극 중 고주원 유인나의 주요 데이트 장소로 등장하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사진출처: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 KBS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방송 캡처, ICC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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