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3년 전 여름, 필자는 친구 3명과의 ‘25살의 청춘여행’을 계획한 바 있다.
머리를 맞대고 나온 청춘여행에 대한 의견은 다음과 같았다. 하나, 국내 여행을 떠나되 최대한 많은 지역을 돌아다녀 볼 것. 둘, 기차여행일 것 그리고 셋, 스물다섯의 의미를 담고 있을 것.
‘젊음의 여행’이라는 트렌드를 새롭게 제시하는 '내일로'는 만 25세이하는 남녀를 위해 기획된 초저가 기차 정기권을 말한다. 7일 동안 새마을호, 누리호, 무궁화호, 통근 열차의 전 노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요일과 횟수 구분 없이 7일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처럼 20대 초반의 추억을 쌓는 데 ‘내일로여행’은 탁월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내일로 여행을 더욱 확실히 즐길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내일로 여행을 200% 즐기는 법을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 내일로 여행으로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는?
나홀로 여행이라면 바로 이 곳
대한민국 생태 수도, 순천
춘천만, 자연휴양림, 문화재가 다양하게 있어 여행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갖춰진 도시가 바로 순천으로 순천만. 국내최대 연압습지이자 갈대 군락지,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로 저녁 무렵 갈대숲의 해돋이와 해넘이 광경이으로 유명하다.
순천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낙안읍성은 우리나라의 오랜 민속자료와 전통 가옥이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는 민속박물관이다. 낙안읍성 마을은 용인 민속촌과는 달리 직접 주민들이 거주하며 농사를 짓고 많은 가옥들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내일로 여행객들을 위한 초가민박집이 많아 쉽게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
내일로 여행 추천 코스 NO.1
한국의 나폴리, 통영
이탈리아의 나폴리처럼 바다와 항구, 섬들과 동네가 오밀조밀하게 자리잡은 곳이다.
아침에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올라 한려해상을 보고, 점심 때는 동피랑 벽화 골목을 둘러보고 저녁에서 통영 시장에서 멍게비빔밥을 먹은 후 꿀빵으로 입가심을 한 후 밤에는 이순신 공원에서 방바다를 보며 산책 한바퀴를 하면 좋다. 내일로 여행에 최적화된 도시라고 꼽을 수 있다.
▶ 내일로 여행, 이렇게 하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TIP 1 짐은 최소화하여 챙기기
짐은 최대한 간소화하여 필요한 물건만 챙겨가는 것이 좋다. 샴푸나 바디샤워 등의 간단한 세면도구 이외에는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최소하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TIP 2 여행은 가급적 평일에 잡기
여행날짜는 되도록 평일로 잡는 것이 좋다. 주말에 여행을 가면 내일로 여행객 외에도 여행객이 많아 여유롭게 구경도 못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일정을 잡을 때는 발권 할 역을 잘 선정하는 것이 좋다. 발권하는 역마다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발권하는 곳마다의 혜택을 미리 알아두면 효과적인 여행 즐기기가 가능하다.
TIP 3 정확한 여행일정 계획과 여행노트 기록하기
꼭 가고 싶던 곳과 자세히 보고 싶던 곳에 대해 꼼꼼하게 일정을 짜 두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여 효율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을 시작하면 여행노트를 만드는 것이 좋다. 이는 다음 여행을 위한 기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일과를 정리하거나 느낌을 간단하게 적어둔 하나의 기록이 될 수 있다. (사진출처: 관광순천 홈페이지, 통영관광개발공사, bnt뉴스 포토DB)
여행갈 때 이것은 꼭 챙기면 좋다!
왼쪽부터) 닥터브로너스 그린티 퓨어 캐스틸 솝, 라이젠탈 판초 우의, K2 25리터 KWA12B46(아벨라25) 배낭, 크록스 Huarache Mini Wedge Mlt+G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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