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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스페인 분리독립 주민투표 ‘강행’은 헌법상 ‘위법’

2014-10-08 01:24:40

[라이프팀] 카탈루냐의 분리 독립 주민투표 실시 여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월6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방송 Rac1과의 인터뷰에서 카탈루냐 주정부의 프란치스크 홈스 대변인이 “이르면 13일, 늦어도 15일쯤 주민투표 실시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홈스 대변인은 “우리는 논의할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여지를 주면서도 “만약 우리가 무언가를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면, 11월7일이나 8일 일 것”이라며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서도 언급 했다.

그러나 앞서 카탈루냐 주민을 대상으로 한 스페인에서의 독립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분리독립을 반대하는 입장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스페인 중앙정부는 아르투스 마스 카탈루냐 주지사가 지난 9월27일 주민투표 시행법에 서명하자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청구, 재판소가 이를 접수하면서 판결이 나올 때까지 주민투표는 자동 보류됐다.

스페인의 헌법에 따르면 모든 국민을 포함하지 않는 주민투표는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와있어 법전문가들은 이번 주민투표에 대해 헌법 재판소가 불법으로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탈루냐 주민투표 실시 여부에 네티즌드른 “카탈루냐, 반정부시위 비슷한건가” “카탈루냐, 왜 독립하려고하는거지” “카탈루냐, 과연”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구글 지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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