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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박가은 “내 별명 ‘슈니’, 고객 부르는 사랑스러운 애칭으로 사용…고객이 곧 나”

2019-04-25 21:14:50

[오은선 기자] 완벽한 몸매와 연예인 못지않은 아름다움으로 여성들의 워너비 모델로 활약하는 인플루언서 ‘슈니 가은’ 박가은이 bnt와 화보를 진행했다.

그는 여성스러운 느낌의 플라워 원피스는 물론, 순수한 분위기의 화이트 드레스와 통통 튀는 상큼한 콘셉트까지 찰떡처럼 소화했다. 의류 쇼핑몰 ceo답게 다양한 의상에 어울리는 포즈를 선보이며 주변 시선을 사로잡기도.

본인의 별명이었던 ‘슈니’를 고객을 부르는 사랑스러운 애칭으로 사용한다던 박가은은 “내가 좋아하는 애칭을 고객에게 부르면서 애정을 표현한다”며 수줍게 웃었다. 쇼핑몰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원래는 디올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했다. 아르바이트로 프리랜서 모델 활동을 했었는데, 옷도 정말 좋아하고 모델 일도 재미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쇼핑몰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쇼핑몰을 운영하며 힘들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쇼핑몰은 3년 정도 눈 딱 감고 참아야 하는 것 같다. 마케팅이 굉장히 힘들었다. 광고비도 많이 들어가고, 광고를 끊으면 바로 매출이 떨어지더라. 잘 되는 쇼핑몰도 많지만, 망하는 곳도 많다. 나도 정말 힘들었지만, 그 기간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이쪽 업계는 정말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며 따끔하게 조언했다.

쇼핑몰 외에도 본인의 SNS로 공동구매를 여는 등 고객들과 다양한 소통을 하는 박가은. 판매하는 상품에도 엄격한 기준이 있을 것 같다고 하자 “내가 직접 입고, 직접 쓰는 것들 의외는 추천하지 않는다. 내가 바르고, 내가 입는 아이템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니까 더 거짓말을 할 수 없다”며 단호하게 답했다.

실제로 정말 예민한 피부라고 밝힌 그는 “너무 예민한 피부이다 보니 아무거나 쓸 수가 없다. 무조건 순한 성분만 사용한다. 아무래도 메이크업 전공도 하고 피부 미용을 부전공으로 해서 잘 안다. 성분도 보고, 직접 써보기도 한다. 꼼꼼히 따지고 공구를 열다 보니 반품이나 컴플레인이 거의 없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실제로 피부 관리 방법을 묻자 “무조건 수분보충. 그리고 꾸준한 홈케어가 답이다. 파운데이션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숨 길을 막고, 유해성분이 있는 제품이 많다. 한번 사용 했다면 며칠 동안은 재생 비비 등을 사용하며 쉬어주는 것이 좋다. 피부에도 쉼표를 줘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가 추천하는 제품은 동기크림이었다. “동키 크림은 수분감이 정말 좋다. 여태까지 사용했던 수분 크림과 비교하면 정말 뛰어나다. 아이랑 같이 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분인데, 성분도 착하다”고 말을 이었다.

뷰티는 물론 패션 아이템 역시 본인이 직접 입는 제품만 추천한다고. “나는 남의 행복에서 나도 함께 행복함을 느끼는 것 같다. 나로 인해 행복해지면 그게 더욱 행복하다. 한 철만 입는 것이 아닌, 소장 가치가 충분한 옷들을 판매하는 것이 내 목표다”라고 수줍게 전했다. 몸매 관리 방법으로는 1일 1식을 꼽았다. 한 끼는 먹고 싶은 메뉴로 실컷 먹는다고.

본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에 관해 묻자 “내면의 아름다움. 겉으로 예쁜 사람은 정말 많다.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외모적인 아름다움, 물질적인 것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 정이 많은 사람이 정말 예쁜 사람이 아닐까. 양심적이고 인간적인 그런 사람”이라고 진솔하게 대답했다.

이어 박가은은 본인의 목표로 ‘’바이슈니’로 인해 모든 여자가 자신감을 갖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것’을 꼽았다. 그는 “고객들에게 ‘내가 제일 예뻐!’라고 외치라고 한다.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과거의 나는 자신감이 정말 없었다.. 그런데 나를 더 사랑하고, 가꾸고 관리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이런 마음을 갖는 만큼 내가 더욱 잘 되는 것 같다. 그러면 결과물도 더 좋다. 이런 마음가짐이 성공의 지름길이지 않을까”라며 “그래서 고객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그런 옷들을 입혀드리고 싶다. 예뻐질 수 있는 아이템들을 계속 추천해주고 싶다. 그 상대가 당당해질 수 있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그리고 더욱 행복해질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쁜 언니 말고 ‘옆집 언니’라는 수식어를 원한다는 박가은. 친근한 옆집 언니, 동생처럼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조언하고, 아이템도 추천하고 싶다는 그는 2019년 다이어트에 관련된 콘텐츠로 많은 소통을 할 계획이다. 앞으로 그가 선보일 무궁무진한 뷰티, 패션 세계가 궁금하다.

에디터: 오은선
포토: 권해근
헤어: 미즈노블 성자 실장
메이크업: 미즈노블 안병숙 대표원장, 진하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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