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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 1열에서 ‘국민 남친’과 연애하자

2019-07-24 18:00:19

[나연주 기자] 남자친구? 이제는 당당하게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얘기해보자면 잘생긴 얼굴에 다정한 남자, 훈훈한 얼굴에 친근한 느낌을 주는 마성의 남자, 바로 ‘국민 남친’ 스타다. 한 번쯤 남자친구로 꿈꿔보고 싶은 우리의 ‘국민 남친’ 스타들이 있기에 오늘도 외롭지 않다.

미소 한 번이면 모든 게 녹아내리는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가진 그들의 매력에 빠지면 쉽사리 헤어나오기 힘들다. 출연하는 작품은 물론 CF, 개인 SNS에서도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심쿵 포인트가 되고 있으니. 안방극장 1열에서 연애하고 싶은 사람들은 눈여겨보자.

잘생긴 줄만 알았더니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까지 다 잘하는 ‘얼굴 천재’ 차은우. 출연하는 작품마다 성공하는 ‘흥행 보증수표’이자 상대 배우와 현실 같은 케미를 보여주는 ‘로코 장인’ 박서준. ‘국민 남친’ 답게 CF, 영화, 드라마 등 ‘틀었다 하면 나오는’ 두 스타. 이제는 그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시간이다.

차은우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얼굴 천재’라는 수식어가 바로 이해되는 비주얼을 가진 차은우. 그는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조선 왕자 이림 역으로 열연 중이다. 첫 사극 도전이기에 방영 전부터 한복 입은 모습에 대한 기대가 끊이질 않았다. 역시는 역시, 잘생긴 얼굴은 물론 여자도 부러워 할만한 하얗고 뽀얀 피부를 자랑해 ‘곱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

그런 그가 잘생긴 얼굴과 친근함을 한 번에 어필한 건 바로 굽네치킨 광고다. ‘고추 바사삭 치킨’ 광고에서 초록색 옷을 입고 등장해 미소를 지어 보인 그는 첫 장면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카메라 앞에서 치킨을 들고 얘기하는 장면은 남자친구가 귀에 속삭이는 듯 설렘을 느끼게 한다. “바삭한 게 땡기면?”이라는 말에 이어 치킨을 ‘바삭’ 소리 나게 한 입 베어 무는 장면에서는 절로 군침이 돌기도 한다.

유튜브에서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은우를 알고 나서 생전 처음 굽네치킨 먹었다”, “네가 복지다”, “나 이제 굽네만 먹을 거다”, “광고 일부러 보려고 클릭한 적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박서준


tvN ‘마녀의 연애’, MBC ‘그녀는 예뻤다’, KBS2 ‘쌈, 마이웨이’,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등 각종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소화하며 ‘로코 장인’으로 떠오른 박서준. 연기하는 작품마다 실제로 연인 사이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현실 같은 연기를 펼치며 ‘국민 남친’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기도 하는 그는 개봉을 앞둔 영화 ‘사자’에서 주연 용후 역을 맡았다. 제작 발표회에서 블랙, 화이트 컬러로 댄디한 스타일을 연출한 그는 훈훈한 매력을 또 한 번 어필했다. 인스타그램에도 같은 날 엉뚱한 표정으로 찍힌 사진을 업로드하며 특유의 친근한 느낌을 보여주기도.

‘국민 남친’으로 등극한 또 하나의 비결은 바로 인스타그램. 그는 평소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보여주는 사진을 자주 업로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귀여운 반려견 심바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함께 찍은 사진은 이만이천여 개의 댓글이 달렸을 정도다. (사진출처: 굽네치킨 TVCF 캡처, MBC ‘신입사관 구해령’ 공식 홈페이지, 차은우, 박서준 인스타그램,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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