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초식남’ 애인으로는? 싫어!!

김희정 기자
2009-07-08 21:14:11

KBS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지진희가 열연하고 있는 독신남 ‘조재희’의 인기와 더불어 초식남이 주목 받고 있다. 이성에게는 딱히 관심이 없고, 연애보다는 취미생활과 자기 계발에 시간을 더 추구하는 초식남이 ‘결못남’의 조재희라는 배역으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다.

조사결과, 실제로 미혼 여성의 90%가 초식남을 애인으로서는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 419명(남 248명, 여 171명)을 대상으로 ‘초식남자에 대한 성인남녀의 견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애인은 No!! 친구는 Yes!
‘주변에 초식남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여성의 34%가 ‘있다’라고 답했다.

여자가 생각하는 '초식남' 선호도
여성의 62%가 ‘친구로는 좋으나 애인으로는 싫다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친구와 애인으로 모두 싫다’(28%), ‘애인으로는 좋으나 친구로는 싫다’(7%), ‘친구와 애인으로 모두 좋다’(3%)의 순으로 답해 여성들 대부분이 초식남을 애인으로서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본 초식남의 장점은?
‘여성의 생각에 공감을 한다’(37%), ‘남녀평등을 자연스럽게 수용하려 한다’(31%),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한다’(20%), ‘시대에 어울리는 성숙한 소비를 한다’(9%), ‘기타’(3%)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이 본 초식남자의 단점은?
‘남성으로서의 매력이 없다’(30%), ‘개인주의적이다’(27%), ‘여자를 이끌 줄 모른다’(21%), ‘미래에 대해 큰 기대를 갖지 않는다’(16%), ‘기타’(6%)의 순으로 답했다.


남자가 본 초식남자도, No!!
남성들에게 ‘주변에 초식남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16%가 ‘있다’라고 대답했다.

남자가 생각하는 초식남자의 선호도
남성의 35%가 ‘아주 싫다’라고 답했고, ‘보통’(30%), ‘싫다’(26%), ‘좋다’(7%), ‘아주 좋다’(2%)의 순으로 답해 남성들 또한 ‘초식남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이유
‘개인주의적이다’(39%), ‘리더십이 없다’(29%), ‘미래에 대해 큰 기대를 갖지 않는다’(16%), ‘남성으로서의 매력이 없다’(14%), ‘기타’(2%)의 순으로 답했다.

난 인생을 즐기며 사는 ‘초식남'
‘자신을 초식남자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13%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초식남'의 연애관은 어떤가?
남성의 35%가 ‘여성과의 친분 관계도 완벽하게 유지할 자신이 있다’라고 답했고, ‘사귀는 경우라도 쉽게 선을 넘지 않는다’(23%), ‘스킨십을 먼저 시도하는 여성은 싫다’(18%), ‘연애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14%), ‘여성이 먼저 접근하면 사귀어 볼 의사가 있다’(10%)의 순으로 답했다.

자신이 본 초식남자의 장점은?
‘취미생활이 다양하며 인생을 즐기며 산다’(31%), ‘남녀평등을 자연스럽게 수용한다’(25%), ‘주위에 여자친구들이 많다’(20%), ‘여성과의 대화가 싶다’(15%), ‘자기 계발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있다’(9%)의 순으로 답했다.



다양한 여가 생활의 증가와 ‘즐기면서 살자’라는 인식의 확대와 다양한 사회적 현상으로 초식남이 두드러져 보이는 것 같다. ‘이러한 긍정적인 면 뒤에 지나친 자기애와 여성에 대한 무관심으로 독신의 증가와 지나친 이기심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초식남 현상을 긍정적으로 활용하여, 자기계발에 노력하고 합리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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