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연애의 기술, ‘내가 먼저하기’ ②

김희정 기자
2014-05-21 01:33:42
사랑을 갈망하면서도 사랑에 대해 배워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이 사랑을 ‘사랑을 하는 인간의 능력’으로가 아닌 ‘사랑을 받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즉 어떻게 하면 사랑을 받을 수 있는가에 치중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사랑을 해야 하며, 삶이 기술인 것과 마찬가지로 사랑도 기술이다. 사랑의 기술을 실행하는 것이 바로 ‘내가 먼저하기’인 것이다.

④ 원하는 대로 해주기

“남들이 너에게 해주기를 원하는 대로 너도 남들에게 해주어라”는 성서 말씀에 대하여, 우리는 ‘남들에게는 쉽지’ 라고 말한다. 사실 상대에게 주기가 더 어렵고 힘이 든 것이다. 마음속에 갈등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어렵다.

오늘 이 순간, 아주 작은 것부터 그동안에는 용납할 수 없어서 도저히 하지 않았던 것을 마치 기술을 발휘하고 있다는 자세로 시작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침밥을 해달라고 하는 남편이 매일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 게 보기 싫어서 거절했다면, 딸아이의 숙제 준비물을 챙겨주고 있는데 빨리 들어와서 같이 잠을 자자고 재촉한다면 남편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다.

과거에 원인제공을 했던 연인이라도 좋은 마음으로 요구를 들어줄 수 있도록 계산하지 말자. 비록, 자신의 욕구나 규칙에 맞지 않더라도 한 번 해보는 것이다.

⑤ 힘을 북돋아주기
복잡한 스트레스 상황에 몰릴 때 배우자의 위로와 배려는 가장 큰 힘이 된다. 각자의 서로 다른 능력과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며 상대의 성장과 자기실현을 돕는다. 자아성취를 지향하는 부부의 맞벌이가 일반화된 요즈음에는 이러한 격려가 더욱 필요하다.

상대의 손실이 나에게 미치며 마찬가지로 상대의 성장과 발전은 나에게도 이득이 되어 돌아온다.

⑥ 수용하고 용서하기
대부분의 갈등이 자기중심성을 좀 더 확보하려는 데에서부터 발생되고, 이로 인한 상처가 쌓이면 회복이 힘들어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밖에 길이 없다.

★★★
받아들인다는 것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수용한다는 것이며, 용서란 말은 ‘빚을 탕감 한다’, ‘허물을 덮어 둔다’, ‘자기를 희생 한다’는 뜻을 포함한다. 용서에는 탕감하고, 덮어두고, 희생하는 등 자신의 어떤 부담(대가)이 뒤따르며 말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우리는 서로가 다른 존재이므로 다른 생각, 다른 생활습관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용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도움말: 심리치료사 이선희)

>> 3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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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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