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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男·女 “결혼하고 싶다”

김희정 기자
2014-06-19 09:15:55
연말이 다가오면서 불우 이웃을 위한 따듯한 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꾸준한 봉사활동은 자신의 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성에게 좋은 점수를 딸 수 있는 좋은 무기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미혼남녀의 절반 이상이 ‘꾸준한 봉사를 해온 사람’을 결혼상대자로 원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남녀 1872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이 결혼상대 선택에 주는 영향’에 대해 알아봤다.

# 봉사활동이 결혼상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가?
남녀의 77%(1441명)가 ‘영향을 준다. 봉사활동 하는 이성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한 남녀는 23%(432명)로, 봉사활동을 하는 이성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봉사활동의 어떤 모습이 영향을 주는지?
남녀 56%(1048명)가 ‘희생정신만으로도 이성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인까지 신경써줄 정도면 나에게도 신경써줄 것이다(30%/562명)’, ‘봉사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좋다(14%/262명)’ 순으로, 봉사가 인성에 대한 보증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이성이 봉사를 권유한다면?

‘무조건 같이 할 것이다(38%/711명)’, ‘하지 않겠다(39%/730명)’, ‘봉사형태를 보고 결정하겠다(21%/393명)’, ‘잘 모르겠다(2%/38명)’ 순으로 이성의 봉사 권유에는 절반 이상이 바로 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결혼을 위한 조건으로 그 사람의 사회적 됨됨이까지 살펴보는 시대가 도래했다. 현재 결혼을 바라보고 나이라면? 단순히 이성에게 점수를 따는 도구가 아닌, 자신의 인성을 높일 수 있는 하나의 루트로 봉사활동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료제공: 웨디안)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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