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소개팅 男·女 ‘마음에 들면 술 한잔, 안 들면 커피 끝’

김희정 기자
2014-08-05 21:56:58
소개팅이나 맞선 전 남자와 여자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어디서 만나야 하며, 몇 시에 만나는 것이 좋으며, 커피만 마시고 끝낼 것인지, 식사를 해야 하는 것인지 이것저것 생각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 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831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소개팅·맞선’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 ‘커피숍에서 소개팅·맞선을 봤을 시 식사 선택의 유무는 호감도에 따라 다른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83%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53%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 첫 만남 시 선호하는 만남 장소와 순서는?
남성의 과반수이상(61%)이 ‘커피숍에서 호감도에 따라 결정한다’고 답한 반면에 여성의 35%는 ‘식사 후 커피’라고 답했다.

남성의 경우 ‘커피숍에서 커피만’(18%), ‘식사 장소에서 식사만’(11%), ‘식사 후 커피(커피 후 식사)’(7%), ‘식사 후 간단한 맥주나 와인’(3%)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커피숍에서 호감도에 따라 결정’(27%), ‘커피숍에서 커피만’(22%), ‘식사장소에서 식사’(14%), ‘식사 후 간단한 맥주나 와인’(2%)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첫 만남 시 적절한 약속 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의44%가 ‘저녁 식사 시간 전’이라고 답한 반면 여성의 77%는 ‘저녁식사 시간’이라고 답해 의견 차이를 보였다.

여러모로 남성들은 맞선 장소를 잡을 때 차만 마실 수 있는 곳을 원하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데이트 비용은 남성이 내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 만약 남성이 먼저 식사를 대접했다면, 커피나 술 정도는 여성이 계산하는 센스를 발휘해보도록 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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