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솔로들의 ‘소개팅 못하는’ 이유

2015-01-17 00:40:27
[라이프팀] “외롭다”, “나는 언제 애인이 생기나” 하루가 멀다 하고 한탄에 한탄을 이어가는 솔로들. 주변 사람들은 말한다. “그렇게 애인을 원하면 소개팅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그러나 솔로도 그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정작 그대가 소개팅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주변을 둘러보면 솔로가 지겨운 미혼남녀들이 있다. 그러나 누군가는 소개팅을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소개팅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만날 이성이 없다’고 말한다. 도대체 소개팅을 못하는 이유가 뭘까? 이유를 들어봤다.

소개팅의 특성상 대부분은 어느 정도 자신의 조건에 부합하는 이성을 찾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상대를 찾지 못해 소개팅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것이 상대의 문제일까?

어쩌면 본인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그 안에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을 것일 수도 있다. 소개팅을 통해 ‘원하는 이상형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나 현실에서 원하는 상대를 만나지 못하는 것이나 별반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현재 솔로인 이유에 대해 미혼남녀 48.3%가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다’고 말했으며, 이어 ‘일이 바빠서 활동을 못한다’(21.6%), ‘연애할 자신이 없다’( 12.9%)는 소견을 밝혔다. 그밖에 ‘데이트 비용이 겁나서’ 소개팅을 피하고, ‘결혼활동 자체에 관심이 없다’ 의견도 있었다.

결국 원하는 조건의 이성을 만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미혼남녀도 적지 않은 추세다. 온라인데이팅사이트(코리아매치, www.koreamatch.com)에 의하면 이들은 주로 ‘원하는 스펙의 이성을 만나기 위한 목적’(44.8%)으로 결혼정보회사를 찾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만남 기회가 많고’,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사실 ‘나에게 걸 맞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라는 자만한 자세로 솔로 생활을 유지하느니, 자신과 어울릴만한 사람을 찾아 나서는 일은 현명한 일일지도 모른다. 당신이 솔로인 이유를 제대로 알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구를 만나든 상대방의 진심을 알아보는 법이다. 각박한 환경 속에서 마음까지 각박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당신의 온화한 미소에 상대방의 마음까지 녹일 수도 있을 터. 어느 정도의 조건은 따지되, 마음만은 진실된 자세로 이성을 대하는 편이 하루라도 빨리 애인 상대를 또 결혼 상대를 얻을 수 있는 방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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