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짓말[명사.lie] :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대어 하는 말.
말하는 본인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지만, 어린이나 병적인 증상을 갖고 있을 경우엔 그러한 개념조차 없다. 이런 점에서 거짓말은 '무의식적인 거짓말'과 '의식적인 거짓말'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청년이나 성인의 거짓말은 그 동기가 복잡한 편이다. 대부분의 경우 명예심이나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욕망에서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
1. 자기방어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능력 있는 여자들도 그 주축에 들어서고 있다. 이에 위협을 느끼는 남자들은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여자에게 허세를 부리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2. 상대방에 대한 예의
누구나 거짓말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때로는 ‘선의’라는 명목으로 여자친구에게 거짓말을 한다. 가령 여자친구가 새로 산 옷에 대해 물었을 때 “예쁘네~ 잘 어울려”라는 인사치레를 건네는가 하면, 여자친구의 헤어스타일이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어도 “최고야”라며 여자친구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그렇다. 여기까지는 배려 차원에서 봐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남자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는 수위 조절에 실패하는 일이다. 지나가는 여자마다 위아래로 흘끔거려놓고 “아니야~ 옷을 너무 이상하게 입어서 쳐다본 거야”라는 여자를 바보로 아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경우, 술 먹고 연락두절된 날만 착발신 기록을 삭제한 후 “술 먹고 뻗어서 전혀 기억이 안난다”는 뻔한 거짓말 등은 오히려 여자들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3. 사생활 보호 차원
그리 친숙하지 않은 사이에서 사적인 질문들을 던진다면 남자는 자신의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 차원의 거짓말을 둘러댈 수 있다. 남자들의 연봉을 묻는 다든지, 어떤 차를 소유하고 있는지 등은 실례되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남자가 거짓말을 하는 가장 치명적인 이유는 단순히 당신을 속이기 위해서다. 예의도 배려도 아닌 철저히 상대를 속이기 위한 거짓말인 것. 왜 그래야 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들킬 것이 많고 들켜서는 안 되는 것들이 많은 나쁜남자라서다.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마련. 이러한 남자에게 걸려든 경우 여자들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이다. 당신이 그의 거짓말을 더 빨리 포착할수록 당신은 그와 데이트하느라 낭비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ex) 바람둥이였던 전 남자친구를 떠올려보자. 그는 전 여자 친구 때문에 오랜 시간을 괴로워했고,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나를 많이 좋아한다는 말, 성심성의껏 잘하겠다는 그의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였다. 우리는 바쁜 시간을 쪼개서 하루가 멀다 하고 데이트를 했으며, 그렇게 1년가량을 만났다. 이후 권태기가 살짝 오려던 때였을까,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연락이 두절되곤 했다. 변명만 늘어가는 그에게 지쳐갈 때 즘, 나 몰래 전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여자들이여, 현명한 여자가 되어야 한다. 한 번은 무지해서 두 번째는 실수로 봐주지만, 세 번째부터는 습관이라고 했다. 남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거짓말을 하지만 중요한 건 이유가 무엇이든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새삼 돌이켜보라. 약지에 난 반지 자국을 반창고 자국이라고 둘러댄 남자는 없었나?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가 MBA학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 적은 없는가? 다른 여자와 착각한 듯 나에게 어색한 문자를 보낸 적은 없는가? 모든 게 심하게 의심스럽다면 당신은 나쁜 남자에게 빠졌을 확률 99.9%다. (참고자료: 도서 '5초 안에 남자의 거짓말을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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