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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 男, 대놓고 “이성 경험 몇 명이냐고” 묻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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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이성과 결혼을 염두에 두고 처음 만나는 맞선 때는 상대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많다. 그런 질문을 할 때 남성은 단도직입적인 접근을 선호하는 반면, 여성들은 유도신문식 방법을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10월31일부터 5일에 걸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 상대에게 곤란한 사항을 묻는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3.0%가 ‘단도직입적 접근’을, 여성은 42.2%가 ‘유도신문식 질문’을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 남성은 유도신문식’(20.3%), 술의 힘을 빌어(16.9%), 본인에 대해 얘기 후 질문(13.6%)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여성은 유도신문식에 이어 본인에 대해 얘기 후 질문(30.1%), 제 3자를 통해(12.1%), 단도직입적(7.8%) 등의 순을 보였다.

비에나래의 대표는 “남성은 평소 목적 지향의 간단명료한 어법을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상대와의 교감을 중시한다”며 “맞선과 같은 민감한 자리에서는 서로 상대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질문과 대답을 해야 소중한 인연을 무산시키는 우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맞선 시 묻기 곤란한 질문 사항은 무엇일까?

‘맞선 상대에게 질문하기 가장 거북한 사항’에 대해서는 남녀 간에 많은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이성경험(38.8%)과 연봉, 재산 등 경제력(32.3%)에 대한 질문이 가장 곤란하다고 답했고, 가족 현황 및 분위기(12.9%)와 결혼 후 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필요성(9.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는 연봉, 재산 등 경제력(44.1%)을 묻기가 가장 껄끄럽다는 반응이고 결혼준비 현황(24.5%)과 부모의 경제적 지원여부(14.7%), 선호하는 배우자 상(11.3%) 등이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조은영 팀장은 “비용 등 만남을 주도해야 하는 남성 측은 궁금한 사항을 하루 속히 확인하고 계속 교제 여부를 결정하고 싶어한다”라며 “반면 능력이나 경제력, 가정환경, 성격 등의 외면적으로 잘 나타나지 않는 사항을 심도 있게 파악해야 하는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시간을 두고 하나 둘 살피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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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8 08:32 / 수정: 2015-04-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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