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11월24일부터 30일에 걸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46명(남녀 각 27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짝사랑을 하다가 상대를 포기하게 되는 배경’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다음으로 남성의 경우 ‘뺏겼다’(18.3%)가 뒤를 이었고, 여성은 ‘흐지부지 끝났다’(33.2%)와 ‘자신에게 애인이 생겼다’(11.0%)라는 응답이 뒤따랐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대표는 “주변에 호감 가는 이성이 있을 경우 어느 한쪽이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며 “상대에게 명확하게 관심을 표명하지 않고 시간이 흐르다 보면 흐지부지 끝나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짝사랑 상대와 연인관계로 발달하지 못한 이유’로는 남녀 비슷하게 용기가 없어서(남 31.1%, 여 45.8%)와 기회가 닫지 않아서(남 41.8%, 여 22.9%), 사회적 지위 차이(남 10.4%, 여 11.4%) 등을 주로 지적했다. 그 중 남성은 기회가 없어서를, 여성은 용기가 없어서를 가장 높게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나이가 안 맞아’(9.8%), 여성은 ‘종교 상 이유’(11.0%)를 들었다.
‘최근 3년간의 짝사랑 상대 중 결혼을 꼭 하고 싶었던 이성의 수’를 묻는 질문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있다’와 ‘없다’가 각각 반반 정도를 차지했다. ‘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51.6%, 여성 49.1%이고, ‘있다’는 응답자는 남성 48.4%, 여성 50.9%이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정수진 컨설턴트는 “결혼을 염두에 두고 교제하려면 상호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본 후 선택해야 하므로 상대가 제한적이다”라며 “그러나 연애 상대는 감성적인 부분이 서로 충족되면 가능하므로 상대적으로 폭이 넓다”고 설문결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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