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신혼의 달콤함 고작 6개월뿐이라고?

2015-05-18 08:43:40
[이송이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의 결혼 경험에 따르면 달콤한 신혼 기분은 고작 6개월 정도만 유지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70명(남녀 각 28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첫 결혼 후 신혼의 달콤한 기분이 지속된 기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45.6%와 여성의 31.9%가 ‘6개월’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1년(19.6%), 결혼식 당일만(13.1%), 2년(11.6%) 등의 순이고, 여성은 결혼식 당일만(25.6%), 1년(19.2%), 2년(12.4%) 등의 순위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대표는 “결혼 직후에는 부부가 서로 다른 성격과 습성 등을 상대에게 적응해 나가는 기간으로 신혼의 달콤함과 함께 언쟁 또한 가장 많다”라며 “특히 개성이나 취향이 뚜렷하고 양성 평등 의식이 강해 의견 충돌이 많을 수 있으므로 현명하게 대처해야 무리없이 결혼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혼기분이 사라지게 된 주된 동기’로는 남녀 똑같이 ‘소소한 언쟁이 쌓여서’(남 53.0%, 여 35.4%)를 첫손에 꼽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남 23.5%, 여 28.4%)가 뒤따랐다. 그 외 남성은 ‘배우자 가족의 간섭’(17.6%), 여성은 ‘큰 어려움이 닥쳐서’(27.0%)를 이유로 들었다.

온리유의 이경 본부장은 “결혼 후 같은 공간에서 매일 같이 생활하다보면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단점들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라며 “특히 언행을 삼가지 않고 무절제한 모습을 자주 보이면 상대에 대한 신비감이나 존경심이 사라져 이성으로서의 매력도 반감되기 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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