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돌싱 91% “내가 꿈꾸던 결혼 생활은 어디에?”

2015-05-21 02:48:01
[이송이 기자] 결혼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이 결혼생활을 영위해본 결과 결혼 전에는 전혀 생각치도 못한 문제들이 전 배우자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등 당초 기대에 못 미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2월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06명(남녀 25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살아본 결과 결혼 전에 생각했던 것과 어떤 차이가 있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질문에 대해 ‘생각보다 나았다’거나 ‘생각외의 장점이 있었다’ 등과 같이 결혼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러웠다는 응답자는 남성 10.5%와 여성 8.3%에 불과하고, 나머지 남성 89.5%와 여성 91.7%라는 절대 다수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었다’거나 ‘설마 했던 문제가 현실로 나타났다’ 등과 같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반응을 보인 것.

비에나래의 손동규 대표는 “결혼 전의 교제단계에서는 상대의 내면적인 특성이나 생활환경 등을 심도 있게 파악하기 어렵다”며 “막상 좁은 공간에서 매일 같이 생활하다 보면 생활습성이나 성격, 사고방식 등은 물론 가정경제, 가사,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 등과 같은 생각지 못한 사안들이 언쟁거리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presslife@bntnews.co.kr

▶ 다이어트 성공하려면 "겨울을 노려라!"
▶ 돌싱男 “원수 안 봐서 좋지만, 성욕은 불편해”
▶ 김재우 성형고백, 당당히 받는 남성 성형 증가
▶ 송년회 핫 키워드 ‘핫팬츠’ … 각선미 뽐내려면?
▶ 홍수아 망언 스타 등극 “자꾸 빠지는 걸 어떡해…” \